<앵커 멘트>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 가능성은 언제든지 상존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주 의향을 비치는 주민들도 있어 앞으로 연평도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하느냐가 관심사입니다.
이주한 기자가 몇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현재 거주하는 천 7백여명의 주민들을 내륙으로 모두 철수시킨 뒤 연평도를 무인도 요새화하는 방식입니다.
적의 공격 때 발생하는 민간인의 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윤연(전 해군작전사령관) : "왜냐하면 적에게 분쟁지역화하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완 진먼다오 방식은 섬 전체를 요새화해 그 안에서 민간인과 군이 공존하는 방식입니다.
바닷가 암반을 뚫어 소형 전투함이 포격을 피할 수 있는 해군 기지를 만들고, 섬 전체 모래 해변에는 쇠막대기를 세워 적의 상륙을 막습니다.
또 유사시에는 장기간 주민들의 숙식이 가능하도록 지하 수백 미터에 방공호 등을 구축하게 됩니다.
백령도 방식은 주민이 군과 함께 섬을 보호하고 생활을 유지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유사시 주민들도 군인에 버금가는 행동을 할 수 있는 민군이 통합된 공동체이지만 주민들이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연평도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 가능성은 언제든지 상존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주 의향을 비치는 주민들도 있어 앞으로 연평도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하느냐가 관심사입니다.
이주한 기자가 몇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현재 거주하는 천 7백여명의 주민들을 내륙으로 모두 철수시킨 뒤 연평도를 무인도 요새화하는 방식입니다.
적의 공격 때 발생하는 민간인의 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윤연(전 해군작전사령관) : "왜냐하면 적에게 분쟁지역화하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완 진먼다오 방식은 섬 전체를 요새화해 그 안에서 민간인과 군이 공존하는 방식입니다.
바닷가 암반을 뚫어 소형 전투함이 포격을 피할 수 있는 해군 기지를 만들고, 섬 전체 모래 해변에는 쇠막대기를 세워 적의 상륙을 막습니다.
또 유사시에는 장기간 주민들의 숙식이 가능하도록 지하 수백 미터에 방공호 등을 구축하게 됩니다.
백령도 방식은 주민이 군과 함께 섬을 보호하고 생활을 유지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유사시 주민들도 군인에 버금가는 행동을 할 수 있는 민군이 통합된 공동체이지만 주민들이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연평도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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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연평도는 어떻게?
-
- 입력 2010-11-27 08:09:47

<앵커 멘트>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 가능성은 언제든지 상존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주 의향을 비치는 주민들도 있어 앞으로 연평도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하느냐가 관심사입니다.
이주한 기자가 몇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현재 거주하는 천 7백여명의 주민들을 내륙으로 모두 철수시킨 뒤 연평도를 무인도 요새화하는 방식입니다.
적의 공격 때 발생하는 민간인의 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윤연(전 해군작전사령관) : "왜냐하면 적에게 분쟁지역화하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완 진먼다오 방식은 섬 전체를 요새화해 그 안에서 민간인과 군이 공존하는 방식입니다.
바닷가 암반을 뚫어 소형 전투함이 포격을 피할 수 있는 해군 기지를 만들고, 섬 전체 모래 해변에는 쇠막대기를 세워 적의 상륙을 막습니다.
또 유사시에는 장기간 주민들의 숙식이 가능하도록 지하 수백 미터에 방공호 등을 구축하게 됩니다.
백령도 방식은 주민이 군과 함께 섬을 보호하고 생활을 유지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유사시 주민들도 군인에 버금가는 행동을 할 수 있는 민군이 통합된 공동체이지만 주민들이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연평도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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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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