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평도를 떠난 주민들은 피난지에서 하루하루 고달픈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감에 섬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아예 영구 이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 숙소 생활 벌써 나흘째.
줄을 서서 배식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합니다.
메뉴가 따로 없어 밥과 반찬을 적당히 비벼 먹는 것이 한끼 식사의 전부입니다.
급하게 섬을 빠져 나오느라, 대부분, 여벌 옷조차 챙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춘옥(연평도 주민) : "이거 다 얻어 입은 옷이예요. 친구가 걱정돼서 이렇게 나왔어요."
피난 온 주민들은 정부가 생계와 거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섬에서는 더 이상 불안해서 살 수 없으니 아예 영구 이주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최성일(연평주민 비상대책위원장) : "원하는 것은 영구적인 이주입니다. 시와 군이 대책위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할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 연평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진영만(연평도 주민) : "꽃게를 잡거든요. 지금 할수 있는 일이 없어요. 수익도 얼마되지 않았지만..."
생업을 포기한채 육지로 피난 나온 연평도 주민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날까지 고단한 타향살이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연평도를 떠난 주민들은 피난지에서 하루하루 고달픈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감에 섬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아예 영구 이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 숙소 생활 벌써 나흘째.
줄을 서서 배식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합니다.
메뉴가 따로 없어 밥과 반찬을 적당히 비벼 먹는 것이 한끼 식사의 전부입니다.
급하게 섬을 빠져 나오느라, 대부분, 여벌 옷조차 챙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춘옥(연평도 주민) : "이거 다 얻어 입은 옷이예요. 친구가 걱정돼서 이렇게 나왔어요."
피난 온 주민들은 정부가 생계와 거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섬에서는 더 이상 불안해서 살 수 없으니 아예 영구 이주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최성일(연평주민 비상대책위원장) : "원하는 것은 영구적인 이주입니다. 시와 군이 대책위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할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 연평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진영만(연평도 주민) : "꽃게를 잡거든요. 지금 할수 있는 일이 없어요. 수익도 얼마되지 않았지만..."
생업을 포기한채 육지로 피난 나온 연평도 주민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날까지 고단한 타향살이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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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달픈 피난살이’ 영구 이주 요구
-
- 입력 2010-11-27 13:59:51

<앵커 멘트>
연평도를 떠난 주민들은 피난지에서 하루하루 고달픈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감에 섬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아예 영구 이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 숙소 생활 벌써 나흘째.
줄을 서서 배식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합니다.
메뉴가 따로 없어 밥과 반찬을 적당히 비벼 먹는 것이 한끼 식사의 전부입니다.
급하게 섬을 빠져 나오느라, 대부분, 여벌 옷조차 챙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춘옥(연평도 주민) : "이거 다 얻어 입은 옷이예요. 친구가 걱정돼서 이렇게 나왔어요."
피난 온 주민들은 정부가 생계와 거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섬에서는 더 이상 불안해서 살 수 없으니 아예 영구 이주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최성일(연평주민 비상대책위원장) : "원하는 것은 영구적인 이주입니다. 시와 군이 대책위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할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 연평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진영만(연평도 주민) : "꽃게를 잡거든요. 지금 할수 있는 일이 없어요. 수익도 얼마되지 않았지만..."
생업을 포기한채 육지로 피난 나온 연평도 주민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날까지 고단한 타향살이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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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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