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타이완에도 우리 연평도처럼 중국 대륙 바로 옆에 위치한 진먼다오라는 섬이 있습니다.
중국과의 평화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관광지로 바뀌었지만 한 때는 중국의 거센 공세에 맞서 요새화로 지켜낸 타이완의 자랑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안에서 단 2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진먼다오.
50년 전 중국은 이 곳에 44일 동안 48만 발의 포탄을 퍼부었습니다.
<인터뷰> 진먼다오(베이천 주민) : "대륙에서 폭탄이 날아오는데 큰 소리도 나고 강한 빛이 나왔어요. 정말 무서웠죠."
이후 20년 동안 포격은 끊이지 않았지만 타이완은 진먼다오를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중국의 공격 속에서도 타이완은 진먼다오 섬을 강력한 요새로 바꿔놨기 때문입니다.
단단한 바위 안에 700m 넘게 이어진 난공불락의 청궁터널 요새는 요새섬 진먼다오의 상징입니다.
<인터뷰> 이엔티앤시(청궁터널요새 관리인) : "이 터널은 방위하는 능력이 대단했습니다. 군량미와 물도 다 준비돼 있었죠."
섬 반대 쪽에는 바닷가 암반을 뚫어 소형 전투함이 포격을 피할 수 있는 해군 기지도 만들었습니다.
섬 전체 모래 해변에는 중국 함정의 상륙을 막기 위해 뾰족한 쇠막대기를 세워놨습니다.
중국과의 화해무드로 4년 전 관광지로 바뀌었지만 진먼다오 요새는 우리에게 타산지석의 사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타이완에도 우리 연평도처럼 중국 대륙 바로 옆에 위치한 진먼다오라는 섬이 있습니다.
중국과의 평화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관광지로 바뀌었지만 한 때는 중국의 거센 공세에 맞서 요새화로 지켜낸 타이완의 자랑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안에서 단 2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진먼다오.
50년 전 중국은 이 곳에 44일 동안 48만 발의 포탄을 퍼부었습니다.
<인터뷰> 진먼다오(베이천 주민) : "대륙에서 폭탄이 날아오는데 큰 소리도 나고 강한 빛이 나왔어요. 정말 무서웠죠."
이후 20년 동안 포격은 끊이지 않았지만 타이완은 진먼다오를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중국의 공격 속에서도 타이완은 진먼다오 섬을 강력한 요새로 바꿔놨기 때문입니다.
단단한 바위 안에 700m 넘게 이어진 난공불락의 청궁터널 요새는 요새섬 진먼다오의 상징입니다.
<인터뷰> 이엔티앤시(청궁터널요새 관리인) : "이 터널은 방위하는 능력이 대단했습니다. 군량미와 물도 다 준비돼 있었죠."
섬 반대 쪽에는 바닷가 암반을 뚫어 소형 전투함이 포격을 피할 수 있는 해군 기지도 만들었습니다.
섬 전체 모래 해변에는 중국 함정의 상륙을 막기 위해 뾰족한 쇠막대기를 세워놨습니다.
중국과의 화해무드로 4년 전 관광지로 바뀌었지만 진먼다오 요새는 우리에게 타산지석의 사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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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화로 지켜낸 섬, 타이완 ‘진먼다오’
-
- 입력 2010-11-27 13:59:58

<앵커 멘트>
타이완에도 우리 연평도처럼 중국 대륙 바로 옆에 위치한 진먼다오라는 섬이 있습니다.
중국과의 평화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관광지로 바뀌었지만 한 때는 중국의 거센 공세에 맞서 요새화로 지켜낸 타이완의 자랑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안에서 단 2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진먼다오.
50년 전 중국은 이 곳에 44일 동안 48만 발의 포탄을 퍼부었습니다.
<인터뷰> 진먼다오(베이천 주민) : "대륙에서 폭탄이 날아오는데 큰 소리도 나고 강한 빛이 나왔어요. 정말 무서웠죠."
이후 20년 동안 포격은 끊이지 않았지만 타이완은 진먼다오를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중국의 공격 속에서도 타이완은 진먼다오 섬을 강력한 요새로 바꿔놨기 때문입니다.
단단한 바위 안에 700m 넘게 이어진 난공불락의 청궁터널 요새는 요새섬 진먼다오의 상징입니다.
<인터뷰> 이엔티앤시(청궁터널요새 관리인) : "이 터널은 방위하는 능력이 대단했습니다. 군량미와 물도 다 준비돼 있었죠."
섬 반대 쪽에는 바닷가 암반을 뚫어 소형 전투함이 포격을 피할 수 있는 해군 기지도 만들었습니다.
섬 전체 모래 해변에는 중국 함정의 상륙을 막기 위해 뾰족한 쇠막대기를 세워놨습니다.
중국과의 화해무드로 4년 전 관광지로 바뀌었지만 진먼다오 요새는 우리에게 타산지석의 사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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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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