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세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 이런 사기꾼도 다 있습니다.
월세집에서 주인 행세 하며 전세를 놓는 척, 돈만 쏙 챙겼는데 당한 사람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습니까.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난이 심각한 서울 강남.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를 구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 OO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 "요 인근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는 전세 물량 자체가 한 건도 없어요. 대기자 명단에 넣었다가 물건 나오면 바로바로 연락해서 들어가고 그러죠."
경찰에 구속된 32살 최모 씨 등 3명은 전세를 찾는 사람들의 다급한 마음을 노렸습니다.
최 씨 등은 우선 강남 일대 아파트를 월세로 계약했습니다.
그런 후 집 주인의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위조해 주인 행세를 하며 전세를 놓았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일당이 가로챈 전세 보증금은 30억 원에 이릅니다.
최 씨 등은 빌린 공인중개사자격증으로 이렇게 강남 한가운데 부동산 중개업소까지 차리고 피해자들을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전세 세입자들은 최 씨 등이 집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기 힘들었습니다.
<녹취> 정OO(피해자/음성변조) : "(의심할 게)아예 없었어요. 의심할 상황은 전혀 없었고, 화장실에 샤워기가 없어서 그것 때문에 집을 계약을 안 한다고 했더니, 직접 달아주시기까지 하셨거든요."
경찰은 이들이 가로채 빼돌린 돈의 행방을 찾는 한편,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전세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 이런 사기꾼도 다 있습니다.
월세집에서 주인 행세 하며 전세를 놓는 척, 돈만 쏙 챙겼는데 당한 사람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습니까.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난이 심각한 서울 강남.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를 구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 OO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 "요 인근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는 전세 물량 자체가 한 건도 없어요. 대기자 명단에 넣었다가 물건 나오면 바로바로 연락해서 들어가고 그러죠."
경찰에 구속된 32살 최모 씨 등 3명은 전세를 찾는 사람들의 다급한 마음을 노렸습니다.
최 씨 등은 우선 강남 일대 아파트를 월세로 계약했습니다.
그런 후 집 주인의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위조해 주인 행세를 하며 전세를 놓았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일당이 가로챈 전세 보증금은 30억 원에 이릅니다.
최 씨 등은 빌린 공인중개사자격증으로 이렇게 강남 한가운데 부동산 중개업소까지 차리고 피해자들을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전세 세입자들은 최 씨 등이 집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기 힘들었습니다.
<녹취> 정OO(피해자/음성변조) : "(의심할 게)아예 없었어요. 의심할 상황은 전혀 없었고, 화장실에 샤워기가 없어서 그것 때문에 집을 계약을 안 한다고 했더니, 직접 달아주시기까지 하셨거든요."
경찰은 이들이 가로채 빼돌린 돈의 행방을 찾는 한편,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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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 행세’ 전세 보증금 30억 꿀꺽
-
- 입력 2010-12-02 22:15:18
![](/data/news/2010/12/02/2203756_270.jpg)
<앵커 멘트>
전세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 이런 사기꾼도 다 있습니다.
월세집에서 주인 행세 하며 전세를 놓는 척, 돈만 쏙 챙겼는데 당한 사람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습니까.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난이 심각한 서울 강남.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를 구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 OO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 "요 인근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는 전세 물량 자체가 한 건도 없어요. 대기자 명단에 넣었다가 물건 나오면 바로바로 연락해서 들어가고 그러죠."
경찰에 구속된 32살 최모 씨 등 3명은 전세를 찾는 사람들의 다급한 마음을 노렸습니다.
최 씨 등은 우선 강남 일대 아파트를 월세로 계약했습니다.
그런 후 집 주인의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위조해 주인 행세를 하며 전세를 놓았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일당이 가로챈 전세 보증금은 30억 원에 이릅니다.
최 씨 등은 빌린 공인중개사자격증으로 이렇게 강남 한가운데 부동산 중개업소까지 차리고 피해자들을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전세 세입자들은 최 씨 등이 집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기 힘들었습니다.
<녹취> 정OO(피해자/음성변조) : "(의심할 게)아예 없었어요. 의심할 상황은 전혀 없었고, 화장실에 샤워기가 없어서 그것 때문에 집을 계약을 안 한다고 했더니, 직접 달아주시기까지 하셨거든요."
경찰은 이들이 가로채 빼돌린 돈의 행방을 찾는 한편,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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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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