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눈] “북, 다음 공격은 경기도일 가능성”

입력 2010.12.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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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다음 공격은 서해 5도가 아닌 한국 본토, 구체적으로 경기도가 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합동 훈련을 마친 미군은 내일부터 일본 자위대와 대규모 훈련을 시작합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신강문 특파원!

<질문>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답변>

예, 북한이 올해안에 경기도 등 한국 본토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포격 도발이 할 것이라는 겁니다.

일본 도쿄 신문은 연평도 도발 이후인 지난달(11월) 하순 북한 정찰총국의 한 간부가 "올해 안에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정찰총국 간부는 또, 서해 한국군 군함에도 큰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휴전선 지역에는 북한의 방사포가 실전배치돼 있는데, 240밀리 포의 경우 사정거리가 최대 60킬로미터로서 유사시 경기도 대부분 지역이 공격 대상에 포함 됩니다.

이밖에 단순 포격 이외에 특히, 화생방 테러 공격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연구소 전문가의 이야기입니다.

<녹취> 다케사다 히데시(일본 방위연구소 총괄연구관): "예를 들어 화학무기나 생물무기를 사용한 도시 공격, 누가 했는지 잘 모르는 방법의 공격이죠."

실제로 서해 지역 전투 준비 태세에 들어간 북한군은 방독마스크 점검 등을 특히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미국과 일본이 합동 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그 규모가 상당하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어제 끝난 한미훈련의 6배나 되는 규모인데요.

일본 자위대와 미군 4만 4천 여명이 참가합니다.

한미훈련을 마친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함이 다시 투입되고 양국의 함정 60척, 항공기 400척, 그리고 자위대 소속 이지스함 등 최첨단 장비가 총동원됩니다.

오키나와 주변과 동해 중 일본 측 영해 일대 등지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과 중국을 견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의 분석 들어보시죠.

<녹취> 모리모토(탁쇼쿠 대 교수): "한미.미일이라는 동맹국이 주변해역의 억지 기능과 태세를 명백하게 취하겠다는 점을 주변 국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섭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도 처음으로 참관합니다.

한미일 3국의 공조가 실질적인 군사작전에서도 전개될 수있다는 것을 북한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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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02 2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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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다음 공격은 서해 5도가 아닌 한국 본토, 구체적으로 경기도가 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합동 훈련을 마친 미군은 내일부터 일본 자위대와 대규모 훈련을 시작합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신강문 특파원! <질문>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답변> 예, 북한이 올해안에 경기도 등 한국 본토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포격 도발이 할 것이라는 겁니다. 일본 도쿄 신문은 연평도 도발 이후인 지난달(11월) 하순 북한 정찰총국의 한 간부가 "올해 안에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정찰총국 간부는 또, 서해 한국군 군함에도 큰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휴전선 지역에는 북한의 방사포가 실전배치돼 있는데, 240밀리 포의 경우 사정거리가 최대 60킬로미터로서 유사시 경기도 대부분 지역이 공격 대상에 포함 됩니다. 이밖에 단순 포격 이외에 특히, 화생방 테러 공격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연구소 전문가의 이야기입니다. <녹취> 다케사다 히데시(일본 방위연구소 총괄연구관): "예를 들어 화학무기나 생물무기를 사용한 도시 공격, 누가 했는지 잘 모르는 방법의 공격이죠." 실제로 서해 지역 전투 준비 태세에 들어간 북한군은 방독마스크 점검 등을 특히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미국과 일본이 합동 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그 규모가 상당하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어제 끝난 한미훈련의 6배나 되는 규모인데요. 일본 자위대와 미군 4만 4천 여명이 참가합니다. 한미훈련을 마친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함이 다시 투입되고 양국의 함정 60척, 항공기 400척, 그리고 자위대 소속 이지스함 등 최첨단 장비가 총동원됩니다. 오키나와 주변과 동해 중 일본 측 영해 일대 등지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과 중국을 견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의 분석 들어보시죠. <녹취> 모리모토(탁쇼쿠 대 교수): "한미.미일이라는 동맹국이 주변해역의 억지 기능과 태세를 명백하게 취하겠다는 점을 주변 국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섭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도 처음으로 참관합니다. 한미일 3국의 공조가 실질적인 군사작전에서도 전개될 수있다는 것을 북한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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