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급증, 제 때 치료 중요

입력 2010.12.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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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대부분 중년 남성들입니다.

심하면 온몸으로 염증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제 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립선 비대증에 걸려 입원한 환자입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보니 밤에 물도 마시지 못하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동락(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먼저 소변을 보고 잔뇨가 남을 때 힘을 줘서 소변을 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전립선은 정액을 만드는 생식기관으로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됩니다.

이런 환자가 최근 7년동안 3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인데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을 크게 만드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재영(고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교수): "남성 호르몬이 활성화된 남성 호르몬이 되도록 하는 전환효소가 증가하기 때문에 전립선이 커지게 됩니다."

배출이 제대로 안 된 소변은 요도나 방광, 신장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 심하면 염증이 온몸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제 때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

녹차나 커피 같은 카페인 성분 음료는 소변을 자주 나오게 하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감기 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제는 방광의 수축 작용을 막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감기 진찰을 받기 전에 반드시 증상을 설명해야 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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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립선 비대증 급증, 제 때 치료 중요
    • 입력 2010-12-05 2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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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대부분 중년 남성들입니다. 심하면 온몸으로 염증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제 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립선 비대증에 걸려 입원한 환자입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보니 밤에 물도 마시지 못하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동락(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먼저 소변을 보고 잔뇨가 남을 때 힘을 줘서 소변을 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전립선은 정액을 만드는 생식기관으로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됩니다. 이런 환자가 최근 7년동안 3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인데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을 크게 만드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재영(고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교수): "남성 호르몬이 활성화된 남성 호르몬이 되도록 하는 전환효소가 증가하기 때문에 전립선이 커지게 됩니다." 배출이 제대로 안 된 소변은 요도나 방광, 신장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 심하면 염증이 온몸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제 때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 녹차나 커피 같은 카페인 성분 음료는 소변을 자주 나오게 하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감기 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제는 방광의 수축 작용을 막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감기 진찰을 받기 전에 반드시 증상을 설명해야 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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