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레포트 제철 “반갑다 추위야!”

입력 2010.12.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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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이 점차 추워지면서 겨울 레포츠가 제철을 맞고 있습니다.

이른 겨울의 정취와 낭만을 즐기려는 스키 마니아들과 등산객들의 모습을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얗게 펼쳐진 은빛 설원에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멋진 묘기를 선보이며 질주합니다.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져도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는 모두 날아갑니다.

<인터뷰> 이동혁(경남 창원시 남양동) : "어제 처음 와서 탔는데 이렇게 설원을 달려보니까 정말 짜릿하고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레 내딛는 꼬마 스키어들.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새하얀 겨울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권필명(경남 창원시 사파동) : "제가 지금 직장 때문에 애들하고 좀 멀리 떨어져 있는데 주말에 이렇게 같이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작은 언덕이 빚어낸 눈썰매장은 아이들 차지.

<인터뷰> 김진아, 김황기(충북 청주시 산남동) : "하얀 눈에서 눈썰매 타서 재미있었어요. 옛날에 어렸을 때처럼 비닐 놓고서 타고 그랬는데도 애들이 좋아하니까 저도 되게 기쁩니다."

해발 천5백 미터의 스키장 정상에 만들어진 눈밭은 덕유산 자락을 덮은 구름과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자아냅니다.

죽어서도 천년을 산다는 구상나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에게 겨울의 낭만을 선물합니다.

새하얀 눈 풍경은 이제 본격적인 겨울 레포츠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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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레포트 제철 “반갑다 추위야!”
    • 입력 2010-12-06 07:16: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날이 점차 추워지면서 겨울 레포츠가 제철을 맞고 있습니다. 이른 겨울의 정취와 낭만을 즐기려는 스키 마니아들과 등산객들의 모습을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얗게 펼쳐진 은빛 설원에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멋진 묘기를 선보이며 질주합니다.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져도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는 모두 날아갑니다. <인터뷰> 이동혁(경남 창원시 남양동) : "어제 처음 와서 탔는데 이렇게 설원을 달려보니까 정말 짜릿하고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레 내딛는 꼬마 스키어들.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새하얀 겨울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권필명(경남 창원시 사파동) : "제가 지금 직장 때문에 애들하고 좀 멀리 떨어져 있는데 주말에 이렇게 같이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작은 언덕이 빚어낸 눈썰매장은 아이들 차지. <인터뷰> 김진아, 김황기(충북 청주시 산남동) : "하얀 눈에서 눈썰매 타서 재미있었어요. 옛날에 어렸을 때처럼 비닐 놓고서 타고 그랬는데도 애들이 좋아하니까 저도 되게 기쁩니다." 해발 천5백 미터의 스키장 정상에 만들어진 눈밭은 덕유산 자락을 덮은 구름과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자아냅니다. 죽어서도 천년을 산다는 구상나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에게 겨울의 낭만을 선물합니다. 새하얀 눈 풍경은 이제 본격적인 겨울 레포츠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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