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방치 땐 ‘뇌졸중’ 위험
입력 2010.12.08 (08:13)
수정 2010.12.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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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사람 100명 가운데 7명 가량 편두통이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편두통은 두통약 먹으면 낫겠지 하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편두통을 그냥 놔두면 만성화가 돼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부터 편두통이 심해지다가 뇌졸중으로 마비가 왔던 60대 여성입니다.
다행히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도 왼팔은 오른 팔 만큼 들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윤희(편두통 환자) : "솔 같은 것으로 마구 찧는 것처럼 그렇게 하루에 몇 번, 몇 일에 몇 번씩 하더니 최근에는 거의 매일... "
편두통이 발생하면 여러 염증물질들이 뇌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일으킵니다.
또 편두통은 눈에 불이 번쩍하거나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지는 전조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는 뇌졸중에서도 똑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편두통이 있는 4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14년 정도 추적 조사한 결과, 편두통과 전조 증상이 있는 여성에서 뇌졸중의 위험이 2.3배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병건(을지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 "눈앞이 번쩍거리거나 앞의 사물들이 지그재그 보이면서 머리가 아프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편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전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뇌졸중을 일으킬만한 원인들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100명 가운데 7명 가량 편두통이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편두통은 두통약 먹으면 낫겠지 하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편두통을 그냥 놔두면 만성화가 돼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부터 편두통이 심해지다가 뇌졸중으로 마비가 왔던 60대 여성입니다.
다행히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도 왼팔은 오른 팔 만큼 들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윤희(편두통 환자) : "솔 같은 것으로 마구 찧는 것처럼 그렇게 하루에 몇 번, 몇 일에 몇 번씩 하더니 최근에는 거의 매일... "
편두통이 발생하면 여러 염증물질들이 뇌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일으킵니다.
또 편두통은 눈에 불이 번쩍하거나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지는 전조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는 뇌졸중에서도 똑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편두통이 있는 4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14년 정도 추적 조사한 결과, 편두통과 전조 증상이 있는 여성에서 뇌졸중의 위험이 2.3배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병건(을지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 "눈앞이 번쩍거리거나 앞의 사물들이 지그재그 보이면서 머리가 아프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편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전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뇌졸중을 일으킬만한 원인들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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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두통 방치 땐 ‘뇌졸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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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8 08:13:04
- 수정2010-12-08 08: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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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100명 가운데 7명 가량 편두통이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편두통은 두통약 먹으면 낫겠지 하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편두통을 그냥 놔두면 만성화가 돼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부터 편두통이 심해지다가 뇌졸중으로 마비가 왔던 60대 여성입니다.
다행히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도 왼팔은 오른 팔 만큼 들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윤희(편두통 환자) : "솔 같은 것으로 마구 찧는 것처럼 그렇게 하루에 몇 번, 몇 일에 몇 번씩 하더니 최근에는 거의 매일... "
편두통이 발생하면 여러 염증물질들이 뇌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일으킵니다.
또 편두통은 눈에 불이 번쩍하거나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지는 전조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는 뇌졸중에서도 똑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편두통이 있는 4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14년 정도 추적 조사한 결과, 편두통과 전조 증상이 있는 여성에서 뇌졸중의 위험이 2.3배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병건(을지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 "눈앞이 번쩍거리거나 앞의 사물들이 지그재그 보이면서 머리가 아프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편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전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뇌졸중을 일으킬만한 원인들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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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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