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이변…꼴찌들의 반란

입력 2010.12.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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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에선 남녀부 모두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시즌 나란히 최하위에 머물렀던 상무와 도로공사가 모두 챔피언들을 이겼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세트를 상무가 잡을 때만 해도 이변을 예상하는 이는 적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연고지가 생긴 상무의 신바람은 1세트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양성만은 화끈한 서브 에이스와 강 스파이크로, 하현용과 황성근은 탄탄한 블로킹으로 가빈이 버틴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화재를 침몰시켜 나갔습니다.

2세트마저 가볍게 따낸 상무는 결국 3대 2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홈 구장이 생긴 기쁨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인터뷰>하현용(상무) : "불사조 정신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도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안정된 수비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와 상대 공격을 정확히 읽어내는 철벽 블로킹.

여기에 외국인 선수 사라파반의 한 뼘 높은 고공 강타.

첫 경기 흥국생명전 완승에 이어 지난 시즌 챔피언 인삼공사마저 제친 도로공사는 2연승으로 예사롭지 않은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하준임 : "지고 있을때도 하면된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긴거 같다."

도로공사의 급부상으로 올 시즌 여자부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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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대이변…꼴찌들의 반란
    • 입력 2010-12-10 07:03: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에선 남녀부 모두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시즌 나란히 최하위에 머물렀던 상무와 도로공사가 모두 챔피언들을 이겼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세트를 상무가 잡을 때만 해도 이변을 예상하는 이는 적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연고지가 생긴 상무의 신바람은 1세트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양성만은 화끈한 서브 에이스와 강 스파이크로, 하현용과 황성근은 탄탄한 블로킹으로 가빈이 버틴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화재를 침몰시켜 나갔습니다. 2세트마저 가볍게 따낸 상무는 결국 3대 2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홈 구장이 생긴 기쁨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인터뷰>하현용(상무) : "불사조 정신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도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안정된 수비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와 상대 공격을 정확히 읽어내는 철벽 블로킹. 여기에 외국인 선수 사라파반의 한 뼘 높은 고공 강타. 첫 경기 흥국생명전 완승에 이어 지난 시즌 챔피언 인삼공사마저 제친 도로공사는 2연승으로 예사롭지 않은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하준임 : "지고 있을때도 하면된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긴거 같다." 도로공사의 급부상으로 올 시즌 여자부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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