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새해 예산안 단독 처리 ‘후폭풍’ 계속

입력 2010.12.11 (21:43) 수정 2010.12.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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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의 예산안 단독처리, 그 후폭풍이 거셉니다.

여당이 서민복지 예산을 외면했다, 야당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런 공방이 아주 뜨겁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에 대해 불교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나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전체종단이 모여 행동 지침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극 수습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재오(특임장관) : "보전할 수 방법은 여러 가지 길이 있으니까 그 예산이 통과가 안됐다고 해서 그 예산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그런것은 아니죠."

한나라당은 그러나 서민복지 예산을 외면했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삭감된 방학중 결식 아동 지원 예산은 2005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된 것으로 시한을 정해 국비지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예산은 보건소에서 공짜로 맞을 수 있는만큼 실효성이 떨어져 삭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외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민주당은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겠다던 한나라당이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차영(민주당 대변인) : "날치기를 하면서 한나라당이 챙긴 것은 4대강 예산과 형님예산, 그리고 자신들의 지역구 예산뿐이었다."

민주당은 이번에 처리된 새해 예산안과 법안의 무효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내년 초까지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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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새해 예산안 단독 처리 ‘후폭풍’ 계속
    • 입력 2010-12-11 21:43:59
    • 수정2010-12-11 22: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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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의 예산안 단독처리, 그 후폭풍이 거셉니다. 여당이 서민복지 예산을 외면했다, 야당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런 공방이 아주 뜨겁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에 대해 불교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나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전체종단이 모여 행동 지침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극 수습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재오(특임장관) : "보전할 수 방법은 여러 가지 길이 있으니까 그 예산이 통과가 안됐다고 해서 그 예산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그런것은 아니죠." 한나라당은 그러나 서민복지 예산을 외면했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삭감된 방학중 결식 아동 지원 예산은 2005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된 것으로 시한을 정해 국비지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예산은 보건소에서 공짜로 맞을 수 있는만큼 실효성이 떨어져 삭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외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민주당은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겠다던 한나라당이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차영(민주당 대변인) : "날치기를 하면서 한나라당이 챙긴 것은 4대강 예산과 형님예산, 그리고 자신들의 지역구 예산뿐이었다." 민주당은 이번에 처리된 새해 예산안과 법안의 무효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내년 초까지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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