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청 100% 재단’ 출범…격차 막는다

입력 2010.12.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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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채널 시대라 하지만 여전히 TV 보기 힘든 지역이 있습니다.

이런 난시청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 KBS 공익재단이 출범했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간 오지와 도서 지방 등, 자연적인 장애로 인해 TV를 제대로 볼수 없는 곳은 전체 세대의 3.6%인 69만여 세댑니다.

<인터뷰> 최옥인(충북 충주시 이류면) : "텔레비전이라도 보고 앉아 있으면 마음이 좀 좋은 데 그것도 안 나오니..."

'디지털 시청 백 퍼센트 재단'의 설립 목적은 바로 정보 소외 지대를 없애자는 데 있습니다.

<녹취> 정병국(국회 문방위원장) : "공영성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 이런 것을 논의 시작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양문석(방통위 상임위원) : "(난시청 해소) 핵심 주체가 있었어야 되는데 지금이라도 (재단이) 만들어졌다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고무적이고..."

재단 출연금 320억원은 월드컵때 쓰지 못한 중계권료로 마련됐습니다.

간이 중계소와 공시청 설비를 크게 늘리고 그래도 한계가 있는 곳은 위성방송을 통해 전파를 쏘게 됩니다.

<인터뷰> 이몽룡(스카이라이프 사장) : " 공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KBS와 합심해 모든 세대가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히 유료 상업방송의 다채널 시대에 난시청의 해소는 정보 격차를 막는 필수 조건입니다.

<녹취> 김인규(KBS 사장) : "무료 지상파 다채널 방송이야말로 경제적 약자에게도 디지털 재단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상파의 디지털 전환이 2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단의 출범은 국가기간방송으로서 공적 책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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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시청 100% 재단’ 출범…격차 막는다
    • 입력 2010-12-14 2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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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채널 시대라 하지만 여전히 TV 보기 힘든 지역이 있습니다. 이런 난시청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 KBS 공익재단이 출범했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간 오지와 도서 지방 등, 자연적인 장애로 인해 TV를 제대로 볼수 없는 곳은 전체 세대의 3.6%인 69만여 세댑니다. <인터뷰> 최옥인(충북 충주시 이류면) : "텔레비전이라도 보고 앉아 있으면 마음이 좀 좋은 데 그것도 안 나오니..." '디지털 시청 백 퍼센트 재단'의 설립 목적은 바로 정보 소외 지대를 없애자는 데 있습니다. <녹취> 정병국(국회 문방위원장) : "공영성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 이런 것을 논의 시작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양문석(방통위 상임위원) : "(난시청 해소) 핵심 주체가 있었어야 되는데 지금이라도 (재단이) 만들어졌다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고무적이고..." 재단 출연금 320억원은 월드컵때 쓰지 못한 중계권료로 마련됐습니다. 간이 중계소와 공시청 설비를 크게 늘리고 그래도 한계가 있는 곳은 위성방송을 통해 전파를 쏘게 됩니다. <인터뷰> 이몽룡(스카이라이프 사장) : " 공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KBS와 합심해 모든 세대가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히 유료 상업방송의 다채널 시대에 난시청의 해소는 정보 격차를 막는 필수 조건입니다. <녹취> 김인규(KBS 사장) : "무료 지상파 다채널 방송이야말로 경제적 약자에게도 디지털 재단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상파의 디지털 전환이 2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단의 출범은 국가기간방송으로서 공적 책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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