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체험할수 있는 ‘3D 원천기술’ 개발

입력 2010.12.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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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차원 입체영상의 진화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는 3D를 넘어 이제는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3D 원천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D화면을 보며 손을 휘젓자, 화면 속의 꽃잎이 낙엽처럼 떨어집니다.

손의 움직임을 따라 나비는 날갯짓을 하고 호랑이가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3D 상호작용 기술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한 뒤 화면 속 캐릭터를 내 맘대로 움직이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인터뷰> "기존의 3D는 보는 3D에 그쳤지만 그게 아니라 사용자가 체험하고 느끼고 만져볼 수 있는 그런 기술이 되겠습니다."

2차원 영상을 완벽한 3D로 복원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됐습니다.

자연광 상태에서 웹캠을 이용해도 될 정도여서 비용과 장소의 제약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3D 복원기술은 외형과 움직임을 동시에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입니다.

손쉽게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 수도 있고 디지털 액터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3D 동영상을 기존보다 최고 50배 이상 빠르게 압축하는 국제 표준 기술도 확보해 스마트폰으로도 3D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됐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다가올 Real 3D 시장에 대비해서 3D데이터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 MPEG에서 국제표준 2개를 획득했습니다."

이 기술은 오늘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그래프 아시아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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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지고 체험할수 있는 ‘3D 원천기술’ 개발
    • 입력 2010-12-16 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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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차원 입체영상의 진화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는 3D를 넘어 이제는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3D 원천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D화면을 보며 손을 휘젓자, 화면 속의 꽃잎이 낙엽처럼 떨어집니다. 손의 움직임을 따라 나비는 날갯짓을 하고 호랑이가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3D 상호작용 기술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한 뒤 화면 속 캐릭터를 내 맘대로 움직이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인터뷰> "기존의 3D는 보는 3D에 그쳤지만 그게 아니라 사용자가 체험하고 느끼고 만져볼 수 있는 그런 기술이 되겠습니다." 2차원 영상을 완벽한 3D로 복원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됐습니다. 자연광 상태에서 웹캠을 이용해도 될 정도여서 비용과 장소의 제약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3D 복원기술은 외형과 움직임을 동시에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입니다. 손쉽게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 수도 있고 디지털 액터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3D 동영상을 기존보다 최고 50배 이상 빠르게 압축하는 국제 표준 기술도 확보해 스마트폰으로도 3D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됐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다가올 Real 3D 시장에 대비해서 3D데이터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 MPEG에서 국제표준 2개를 획득했습니다." 이 기술은 오늘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그래프 아시아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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