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은빛 설원…겨울 정취 ‘만끽’

입력 2010.12.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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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까진 눈이 와서 여기저기 좋은 설경을 만들어 놓더니 오늘은 날씨가 또 꽤 포근해졌죠.

그래서 겨울 정취 즐기러 나선 나들이객들이 많았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대산이 순백의 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설원 속에서 푸른 상록수도 눈꽃을 머금었습니다.

끝없는 설경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해발 천5백 미터.

정상의 기쁨을 비로봉 바위와 함께 사진에 담습니다.

아흔아홉 굽이 대관령도 고운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변했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쉴새없이 불어도, 등산객의 발걸음은 여유롭기만 합니다.

주말을 앞두고 내린 눈에 스키장은 슬로프를 활짝 열었습니다.

제철을 만난 스키어들로 리프트는 장사진입니다.

시원스레 활강하고, 보란 듯 묘기도 부립니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초보들은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마을 언덕마다 즉석 눈썰매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스키장만은 못 해도 밀어주고 끌어주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만끽한 은빛 설경.

겨울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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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은빛 설원…겨울 정취 ‘만끽’
    • 입력 2010-12-18 21:56:48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까진 눈이 와서 여기저기 좋은 설경을 만들어 놓더니 오늘은 날씨가 또 꽤 포근해졌죠. 그래서 겨울 정취 즐기러 나선 나들이객들이 많았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대산이 순백의 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설원 속에서 푸른 상록수도 눈꽃을 머금었습니다. 끝없는 설경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해발 천5백 미터. 정상의 기쁨을 비로봉 바위와 함께 사진에 담습니다. 아흔아홉 굽이 대관령도 고운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변했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쉴새없이 불어도, 등산객의 발걸음은 여유롭기만 합니다. 주말을 앞두고 내린 눈에 스키장은 슬로프를 활짝 열었습니다. 제철을 만난 스키어들로 리프트는 장사진입니다. 시원스레 활강하고, 보란 듯 묘기도 부립니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초보들은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마을 언덕마다 즉석 눈썰매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스키장만은 못 해도 밀어주고 끌어주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만끽한 은빛 설경. 겨울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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