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버스’ 달리다!

입력 2010.12.2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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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두고 대전에 특별한 시내버스가 등장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흐르고, 산타로 변신한 기사가 운전하는 산타 버스를 윤 진 기자가 타 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너무 멋있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네,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로 변신한 운전기사를 보자 승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감돕니다.

늘 타던 버스에 무심코 올랐다가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녹취> 버스 승객 : "그럼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거야? 산타마을? 예쁘다. 근데 기분 좋다 여기 타니까."

크리스마스 트리와 반짝이는 불빛을 보니, 성탄절과 연말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버스 한켠에 마련된 소원 카드에 소망을 담을 땐, 잠시나마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인터뷰>홍은기(대전시 목동) : " 크리스마스 기분도 나고 좋은 것 같아요. 234930만날 학교에서 바빠서 과제만 하다가 나오니까 버스 타니까 색다른 것도 있고 좋네요."

산타버스로 변신한 시내버스는 모두 35대로 이달 말까지 대전시내 전역을 운행합니다.

그동안 이용해 준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하고, 대중교통 이미지도 개선하기 위해 버스 업체들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최정일(운전 기사) : "산타복을 입고 루돌프 사슴이 되가지고 착한 아이들 선물 가지고 가는 기분이라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분주하게 지나가기 쉬운 연말, 시민들은 산타 버스에서 뜻하지 않은 여유를 만끽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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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 버스’ 달리다!
    • 입력 2010-12-21 07:14: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두고 대전에 특별한 시내버스가 등장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흐르고, 산타로 변신한 기사가 운전하는 산타 버스를 윤 진 기자가 타 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너무 멋있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네,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로 변신한 운전기사를 보자 승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감돕니다. 늘 타던 버스에 무심코 올랐다가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녹취> 버스 승객 : "그럼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거야? 산타마을? 예쁘다. 근데 기분 좋다 여기 타니까." 크리스마스 트리와 반짝이는 불빛을 보니, 성탄절과 연말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버스 한켠에 마련된 소원 카드에 소망을 담을 땐, 잠시나마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인터뷰>홍은기(대전시 목동) : " 크리스마스 기분도 나고 좋은 것 같아요. 234930만날 학교에서 바빠서 과제만 하다가 나오니까 버스 타니까 색다른 것도 있고 좋네요." 산타버스로 변신한 시내버스는 모두 35대로 이달 말까지 대전시내 전역을 운행합니다. 그동안 이용해 준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하고, 대중교통 이미지도 개선하기 위해 버스 업체들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최정일(운전 기사) : "산타복을 입고 루돌프 사슴이 되가지고 착한 아이들 선물 가지고 가는 기분이라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분주하게 지나가기 쉬운 연말, 시민들은 산타 버스에서 뜻하지 않은 여유를 만끽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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