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구제역 발생…강원도 빠르게 확산

입력 2010.12.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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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 인천 강화군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림수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조산리의 돼지 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를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제역이 확진된 농가는 돼지 890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지난 21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의 돼지농장에서 14km 떨어진 곳입니다.

청정지대였던 강원도에서도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대화와 화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어제는 춘천과 원주,횡성에서도 구제역 판정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강릉의 돼지 농가와 원주와 횡성의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와 반경 5백미터이내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6백여 마리가 매몰처분됐습니다.

하루 아침에 자식같이 키워오던 소를 잃은 농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구제역 발생 인근 농민 : "입안이 헐고 침을 흘리고..."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 강원에 이어 인천 강화군까지 확산되면서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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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 구제역 발생…강원도 빠르게 확산
    • 입력 2010-12-24 0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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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 인천 강화군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림수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조산리의 돼지 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를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제역이 확진된 농가는 돼지 890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지난 21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의 돼지농장에서 14km 떨어진 곳입니다. 청정지대였던 강원도에서도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대화와 화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어제는 춘천과 원주,횡성에서도 구제역 판정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강릉의 돼지 농가와 원주와 횡성의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와 반경 5백미터이내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6백여 마리가 매몰처분됐습니다. 하루 아침에 자식같이 키워오던 소를 잃은 농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구제역 발생 인근 농민 : "입안이 헐고 침을 흘리고..."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 강원에 이어 인천 강화군까지 확산되면서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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