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탄생 축하…온누리에 사랑·평화 기원

입력 2010.12.25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온세상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 하루였습니다.

특히 연평도의 성당과 교회에선 그 어느때보다 간절하게 평화를 바랐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울려 퍼집니다.

성탄 미사를 집전한 정진석 추기경은 예수 탄생의 참 의미는 차별없는 세상이라며 이웃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특히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정진석(추기경) : "지도자들이 억울하고 차별받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사람의 눈물이라도 더 닦아주려…."

개신교에선 이웃사랑과 함께 우리사회에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하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종교간 화합을 반영하듯 이례적으로 스님들이 교회를 찾아 성탄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춘섭(목사/평화를 만드는교회) : "오만과 이기심에는 죽비를 내려 영성을 일깨우고 이웃에게는 무한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갑시다."

포격으로 파괴된 연평도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주민들과 군인들이 함께 모여 눈물로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김진영(연평도 주민) : "옛날과 같이 평화로운 섬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돌아가게 하여주옵소서."

아기 예수가 오신날,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온누리엔 사랑과 평화가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수 탄생 축하…온누리에 사랑·평화 기원
    • 입력 2010-12-25 21:43:04
    뉴스 9
<앵커 멘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온세상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 하루였습니다. 특히 연평도의 성당과 교회에선 그 어느때보다 간절하게 평화를 바랐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울려 퍼집니다. 성탄 미사를 집전한 정진석 추기경은 예수 탄생의 참 의미는 차별없는 세상이라며 이웃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특히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정진석(추기경) : "지도자들이 억울하고 차별받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사람의 눈물이라도 더 닦아주려…." 개신교에선 이웃사랑과 함께 우리사회에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하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종교간 화합을 반영하듯 이례적으로 스님들이 교회를 찾아 성탄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춘섭(목사/평화를 만드는교회) : "오만과 이기심에는 죽비를 내려 영성을 일깨우고 이웃에게는 무한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갑시다." 포격으로 파괴된 연평도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주민들과 군인들이 함께 모여 눈물로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김진영(연평도 주민) : "옛날과 같이 평화로운 섬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돌아가게 하여주옵소서." 아기 예수가 오신날,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온누리엔 사랑과 평화가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