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41년 만에 20㎝ 폭설…교통대란

입력 2010.12.27 (22:15) 수정 2010.12.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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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전라북도에는 41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도로에서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탱크로리와 부딪쳐 승합차에 탔던 2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스타트를 살살해요, 살살!"

주택가가 빙판길로 변해 차들이 움직이질 못합니다.

모래를 뿌리고 힘껏 밀어도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녹취> 출근길 전주 시민 : "차를 놓고 오려다가 체인을 안 감았는데 굉장히 미끄럽네요."

12월 기록으로는 41년 만에 20cm가 넘는 폭설로 전주시내가 눈 속에 파묻혔고,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최옥련(전주시 금암동) : "우리 아저씨가 30년을 살았죠, 그런데 눈이 많이 오기는 처음이래요."

20일째 계속된 버스 파업까지 겹쳐 전주 시내 직장인들은 지각 사태를 빚었습니다.

<인터뷰> 구순회(전주시 서신동) : "출퇴근하는 입장에서 30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아서 제때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폭설로, 전주시내 한옥촌은 온통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어 겨울 정취를 한껏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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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41년 만에 20㎝ 폭설…교통대란
    • 입력 2010-12-27 22:15:42
    • 수정2010-12-29 23:00:06
    뉴스 9
<앵커 멘트>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전라북도에는 41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도로에서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탱크로리와 부딪쳐 승합차에 탔던 2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스타트를 살살해요, 살살!" 주택가가 빙판길로 변해 차들이 움직이질 못합니다. 모래를 뿌리고 힘껏 밀어도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녹취> 출근길 전주 시민 : "차를 놓고 오려다가 체인을 안 감았는데 굉장히 미끄럽네요." 12월 기록으로는 41년 만에 20cm가 넘는 폭설로 전주시내가 눈 속에 파묻혔고,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최옥련(전주시 금암동) : "우리 아저씨가 30년을 살았죠, 그런데 눈이 많이 오기는 처음이래요." 20일째 계속된 버스 파업까지 겹쳐 전주 시내 직장인들은 지각 사태를 빚었습니다. <인터뷰> 구순회(전주시 서신동) : "출퇴근하는 입장에서 30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아서 제때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폭설로, 전주시내 한옥촌은 온통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어 겨울 정취를 한껏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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