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방백서 “북한 정권·군은 우리의 적”

입력 2010.12.27 (22:15) 수정 2010.12.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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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는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 또 북한군이 '적'으로 명시됩니다.

어떤 의미인지 정인성 기자가 짚어 봅니다.

<리포트>

이번주 발간될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정부는 북한을 '적'으로 명시했습니다.

우리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주체인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우리의 '적'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사실상 주적 의미를 살려 수행 주체인 북한정권과 북한군이 우리 적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주적' 표현을 쓰지 않은 것은 외국에서 쓰는 사례가 없고, 국방백서가 정부의 공식 문서라는 점을 감안해 논란의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의 적을 '북한 정권과 군'으로 한정해 순수한 북한 주민과 차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주적' 표현은 지난 2004년 삭제된 이후 '직접적 군사위협', '심각한 위협'등으로 대체돼 왔습니다.

국방부는 또 육해공 3군의 합동성과 신속한 작전 수행을 위해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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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국방백서 “북한 정권·군은 우리의 적”
    • 입력 2010-12-27 22:15:45
    • 수정2010-12-29 23:00:07
    뉴스 9
<앵커 멘트> 앞으로는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 또 북한군이 '적'으로 명시됩니다. 어떤 의미인지 정인성 기자가 짚어 봅니다. <리포트> 이번주 발간될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정부는 북한을 '적'으로 명시했습니다. 우리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주체인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우리의 '적'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사실상 주적 의미를 살려 수행 주체인 북한정권과 북한군이 우리 적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주적' 표현을 쓰지 않은 것은 외국에서 쓰는 사례가 없고, 국방백서가 정부의 공식 문서라는 점을 감안해 논란의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의 적을 '북한 정권과 군'으로 한정해 순수한 북한 주민과 차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주적' 표현은 지난 2004년 삭제된 이후 '직접적 군사위협', '심각한 위협'등으로 대체돼 왔습니다. 국방부는 또 육해공 3군의 합동성과 신속한 작전 수행을 위해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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