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긴급 제설작업 돌입

입력 2010.12.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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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부터 눈발이 거세지면서 서울시도 2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 재난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최건일 기자. 현재 서울의 제설작업 상황과 교통대책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오늘 새벽 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면서 서울시도 제설대책 2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5천 3백여 명의 인원이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일대에서 9백여 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제설제를 반복 살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서울에 살포된 제설제의 양은 소금 천4백여 톤을 비롯해 모두 3천 8백여 톤에 이릅니다.

제설작업은 김포공항에서 올림픽대로 구간, 인왕산과 북악산길, 남산순환도로 등 언덕이나 눈이 많이 내린 도로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눈이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인왕산길과 북악산길 등 서울 시내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도심 일부 구간에서도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늘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러시아워 시간을 오전 9시 30분까지 연장하고 조금 전 오전 7시부터 전동차 28편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또, 서울시도 시내버스 4백80대를 증차하는 등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자정부터 새벽 7시 현재까지 9.7㎝의 눈이 내렸으며 대설주의보는 4시 반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으로 1㎝ 미만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재난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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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긴급 제설작업 돌입
    • 입력 2010-12-28 09: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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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부터 눈발이 거세지면서 서울시도 2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 재난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최건일 기자. 현재 서울의 제설작업 상황과 교통대책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오늘 새벽 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면서 서울시도 제설대책 2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5천 3백여 명의 인원이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일대에서 9백여 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제설제를 반복 살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서울에 살포된 제설제의 양은 소금 천4백여 톤을 비롯해 모두 3천 8백여 톤에 이릅니다. 제설작업은 김포공항에서 올림픽대로 구간, 인왕산과 북악산길, 남산순환도로 등 언덕이나 눈이 많이 내린 도로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눈이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인왕산길과 북악산길 등 서울 시내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도심 일부 구간에서도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늘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러시아워 시간을 오전 9시 30분까지 연장하고 조금 전 오전 7시부터 전동차 28편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또, 서울시도 시내버스 4백80대를 증차하는 등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자정부터 새벽 7시 현재까지 9.7㎝의 눈이 내렸으며 대설주의보는 4시 반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으로 1㎝ 미만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재난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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