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18년 이상 때 車 보험료 70% 할인 추진

입력 2010.12.29 (13:09) 수정 2010.12.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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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장기 무사고 운전자는 자동차 보험료를 최고 70% 할인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험료에 반영되는 교통법규 위반 평가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납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기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할인율이 현행 최고 60%에서 70%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방안을 보면 18년 이상 무사고 운전을 할 경우 보험료가 70% 할인됩니다.



현재 손해보험사들은 무사고 운전자에 대해 매년 보험료를 5~10% 깎아주고 있으며 12년 이상 사고가 없으면 최고 60%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해마다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에 반영하는 교통법규 위반 실적 집계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신호위반, 속도위반, 중앙선 침범을 한 번 저지르면 보험료 할증이 안 되지만 두 번에서 세 번은 5%, 네 번 이상은 10% 할증되고 있습니다.



또 교통사고를 보험으로 처리할 때 운전자는 자동차 수리 등 사고 처리 비용의 일정비율을 자신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무인 단속 카메라에 속도나 신호 위반으로 걸린 운전자에 대해 범칙금 납부에 관계없이 보험료를 할증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단속 카메라에 적발됐을 때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티면 과태료로 전환되면서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낮추고 차량 수리 때 적용하는 정비수가 공표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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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사고 18년 이상 때 車 보험료 70% 할인 추진
    • 입력 2010-12-29 13:09:03
    • 수정2010-12-29 15:18:46
    뉴스 12
<앵커 멘트>

앞으로 장기 무사고 운전자는 자동차 보험료를 최고 70% 할인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험료에 반영되는 교통법규 위반 평가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납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기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할인율이 현행 최고 60%에서 70%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방안을 보면 18년 이상 무사고 운전을 할 경우 보험료가 70% 할인됩니다.

현재 손해보험사들은 무사고 운전자에 대해 매년 보험료를 5~10% 깎아주고 있으며 12년 이상 사고가 없으면 최고 60%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해마다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에 반영하는 교통법규 위반 실적 집계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신호위반, 속도위반, 중앙선 침범을 한 번 저지르면 보험료 할증이 안 되지만 두 번에서 세 번은 5%, 네 번 이상은 10% 할증되고 있습니다.

또 교통사고를 보험으로 처리할 때 운전자는 자동차 수리 등 사고 처리 비용의 일정비율을 자신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무인 단속 카메라에 속도나 신호 위반으로 걸린 운전자에 대해 범칙금 납부에 관계없이 보험료를 할증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단속 카메라에 적발됐을 때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티면 과태료로 전환되면서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낮추고 차량 수리 때 적용하는 정비수가 공표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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