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코트디브아르 사태 악화일로 外

입력 2010.12.29 (13: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선 결과 불복으로 빚어진 아프리카 코트디브아르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2만 명에 이르는 난민들이 인접 국가로 탈출한 가운데, 그바그보 대통령은 권력을 이양하라는 다른 나라들의 최후통첩을 거부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부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코트디브아르를 찾았습니다.



지난달 대선에서 패배했음에도, 권력 이양을 거부하고 있는 그바그보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하라는 최후통첩을 전달했습니다.



또, 해외 망명도 권유했지만 결과적으로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그바그보(코트디브아르 대통령) : "타협하지 않을 겁니다.진실은 타협을 찾지 않습니다.타협은 거래가 되므로 나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겁니다.



이미 서부아프리카 15개 나라는 그바그보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군사 개입을 경고한 상황.



여기다 내전 우려도 높아졌습니다.



2만 명에 이르는 코트디부아르 난민들이 인접한 라이베리아로 탈출했습니다.



유엔 난민대표사무소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대부분인 난민들이 전쟁의 공포를 피해 줄지어 국경을 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하마두 투르(유엔 현지 대변인) : "냉정과 평정을 유지할 것을 촉구합니다.폭력은 해결책이 아니므로 피해야 합니다."



코트디브아르에 있는 한국 교민 150여 명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교민들에게 철수를 권고했으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탈출 계획을 마련한 상탭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역 이름도 팔아요



<앵커 멘트>



미국에서 지하철역이나 공원 등 공공시설에 기업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견디다 못해 돈을 받고 이름을 파는 건데요,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동부의 이 지하철역은 패티슨역에서 ’AT&T 역’으로 최근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역 안팎이 거대 통신회사인 AT&T의 광고판으로 도배하다시피 됐습니다.



AT&T사가 5년 계약으로 우리 돈 40억 원을 내고 지하철역 이름을 사들인 겁니다.



<녹취> 댄 라폰드(AT&T 부사장) : "필라델피아 교통공사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특별한 기회를 잡았습니다."



재정난이 심각한 뉴욕시도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에 지하철역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팔았습니다.



<녹취> CNN 머니 뉴스 화면 : "뉴욕 브루클린 주민들은 기업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또 한 번 실감하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은 물론 공원에도 기업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카콜라 공원’도 등장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카메론(시민) : "민간 기업에게 지나친 공신력을 안겨주는 겁니다. 해서는 안 될 일이죠."



하지만, 경찰까지 정리해고할 만큼 지자체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세금을 올리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현실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북한인 조사 착수



<앵커 멘트>



캄보디아에서 동포들에게 무력행사를 한 무장괴한들은 북한 요원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합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포들의 현수막을 떼간 7명의 무장괴한들은 시엠림의 한 건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곳은 현지 북한 식당이 지난해 이사를 간 뒤 1년 8개월간 빈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일 갑자기 북한 식당측에서 이 집에 취사용 가스 설치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박영택(시엠립 동포/가스충전소 대표) : "이상하다(생각했죠)..평양에서 온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여기 와서 기거하는 경우가 드문데 왜 가스를 설치해 달라고 하나?..의문을 갖고 있는 거죠."



그로부터 불과 이틀 뒤, 북한 요원으로 보이는 무장 괴한들이 흉기로 동포를 위협하며 연평도 도발규탄 현수막을 제거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24명의 북한인들이 시엠립 시내의 한 건물에서 합숙중이라는 걸 밝혀냈습니다.



이 속에 문제의 무장 괴한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동포업소 35곳의 출입문에 붙어있던 북한식당 불매운동 스티커도 모두 떼갔습니다. 불법 부착물이란 이유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는 일부동포들과 경찰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동포들은 스티커를 밖에 붙인 것도 아닌데 경찰이 과잉 반응을 하고 있다며, 현수막을 떼간 7명을 조속히 붙잡아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창고 화재로 노숙자 8명 사망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은 다 타고 뼈대만 남았습니다. 안에서 잠을 자던 노숙자 8명도 숨졌습니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해 창고에서 불을 피우고 잠을 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 노숙자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목숨 걸고 달린 남자 목숨 건져



터키의 한 거리, 사람이 트럭 앞을 가로지르는 순간에 트럭 운전사가 사람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출발합니다.



트럭에 치이지 않기 위해 이 사람은 죽을 힘을 다해 앞으로 달렸는데요,



주변 사람들의 고함에 트럭은 멈춰섰고, 다행히 이 남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뉴스] 코트디브아르 사태 악화일로 外
    • 입력 2010-12-29 13:28:5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대선 결과 불복으로 빚어진 아프리카 코트디브아르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2만 명에 이르는 난민들이 인접 국가로 탈출한 가운데, 그바그보 대통령은 권력을 이양하라는 다른 나라들의 최후통첩을 거부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부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코트디브아르를 찾았습니다.

지난달 대선에서 패배했음에도, 권력 이양을 거부하고 있는 그바그보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하라는 최후통첩을 전달했습니다.

또, 해외 망명도 권유했지만 결과적으로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그바그보(코트디브아르 대통령) : "타협하지 않을 겁니다.진실은 타협을 찾지 않습니다.타협은 거래가 되므로 나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겁니다.

이미 서부아프리카 15개 나라는 그바그보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군사 개입을 경고한 상황.

여기다 내전 우려도 높아졌습니다.

2만 명에 이르는 코트디부아르 난민들이 인접한 라이베리아로 탈출했습니다.

유엔 난민대표사무소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대부분인 난민들이 전쟁의 공포를 피해 줄지어 국경을 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하마두 투르(유엔 현지 대변인) : "냉정과 평정을 유지할 것을 촉구합니다.폭력은 해결책이 아니므로 피해야 합니다."

코트디브아르에 있는 한국 교민 150여 명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교민들에게 철수를 권고했으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탈출 계획을 마련한 상탭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역 이름도 팔아요

<앵커 멘트>

미국에서 지하철역이나 공원 등 공공시설에 기업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견디다 못해 돈을 받고 이름을 파는 건데요,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동부의 이 지하철역은 패티슨역에서 ’AT&T 역’으로 최근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역 안팎이 거대 통신회사인 AT&T의 광고판으로 도배하다시피 됐습니다.

AT&T사가 5년 계약으로 우리 돈 40억 원을 내고 지하철역 이름을 사들인 겁니다.

<녹취> 댄 라폰드(AT&T 부사장) : "필라델피아 교통공사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특별한 기회를 잡았습니다."

재정난이 심각한 뉴욕시도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에 지하철역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팔았습니다.

<녹취> CNN 머니 뉴스 화면 : "뉴욕 브루클린 주민들은 기업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또 한 번 실감하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은 물론 공원에도 기업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카콜라 공원’도 등장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카메론(시민) : "민간 기업에게 지나친 공신력을 안겨주는 겁니다. 해서는 안 될 일이죠."

하지만, 경찰까지 정리해고할 만큼 지자체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세금을 올리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현실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북한인 조사 착수

<앵커 멘트>

캄보디아에서 동포들에게 무력행사를 한 무장괴한들은 북한 요원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합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포들의 현수막을 떼간 7명의 무장괴한들은 시엠림의 한 건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곳은 현지 북한 식당이 지난해 이사를 간 뒤 1년 8개월간 빈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일 갑자기 북한 식당측에서 이 집에 취사용 가스 설치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박영택(시엠립 동포/가스충전소 대표) : "이상하다(생각했죠)..평양에서 온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여기 와서 기거하는 경우가 드문데 왜 가스를 설치해 달라고 하나?..의문을 갖고 있는 거죠."

그로부터 불과 이틀 뒤, 북한 요원으로 보이는 무장 괴한들이 흉기로 동포를 위협하며 연평도 도발규탄 현수막을 제거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24명의 북한인들이 시엠립 시내의 한 건물에서 합숙중이라는 걸 밝혀냈습니다.

이 속에 문제의 무장 괴한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동포업소 35곳의 출입문에 붙어있던 북한식당 불매운동 스티커도 모두 떼갔습니다. 불법 부착물이란 이유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는 일부동포들과 경찰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동포들은 스티커를 밖에 붙인 것도 아닌데 경찰이 과잉 반응을 하고 있다며, 현수막을 떼간 7명을 조속히 붙잡아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창고 화재로 노숙자 8명 사망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은 다 타고 뼈대만 남았습니다. 안에서 잠을 자던 노숙자 8명도 숨졌습니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해 창고에서 불을 피우고 잠을 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 노숙자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목숨 걸고 달린 남자 목숨 건져

터키의 한 거리, 사람이 트럭 앞을 가로지르는 순간에 트럭 운전사가 사람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출발합니다.

트럭에 치이지 않기 위해 이 사람은 죽을 힘을 다해 앞으로 달렸는데요,

주변 사람들의 고함에 트럭은 멈춰섰고, 다행히 이 남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