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형 통합군’ 육성…정신교육 집중 실시

입력 2010.12.29 (22:18) 수정 2010.12.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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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는 또 당장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합동군 사령부를 창설하고 신병 교육기간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투형 부대는 한 마디로 언제든 싸움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군대를 말합니다.

당장 전투가 벌어지더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력을 갖추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공언했던 군개혁 방안입니다.

<녹취> 김관진(국방부 장관/지난 4일 취임사) : "교육훈련 체계를 개선하고, 간부의 능력을 정예화하는 등 고도의 실전 능력을 구비한 전투형 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군 당국은 그 구체적 방안으로 합동군 사령부를 창설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참모총장이 이끄는 육·해·공군 본부를 작전사령부들과 통폐합해 각각 사령부로 개편하고, 합동군사령관이 지휘하는 방안입니다.

현재 합참이 행사하는 군사작전권과 전투지휘권 즉, '군령'과 육.해.공군 본부가 맡은 인사와 예산편성권 즉 '군정'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군은 또, 내년 1/4분기를 정신무장 강화 기간으로 정해 모든 부대에서 집중적인 정신 교육을 실시합니다.

신병 교육 기간도 현행 5주에서 8주로 늘리고, 토요일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갑니다.

또, 출신과 기수를 배제한 자유 경쟁으로 진급이 결정되는 인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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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형 통합군’ 육성…정신교육 집중 실시
    • 입력 2010-12-29 22:18:48
    • 수정2010-12-29 22: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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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는 또 당장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합동군 사령부를 창설하고 신병 교육기간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투형 부대는 한 마디로 언제든 싸움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군대를 말합니다. 당장 전투가 벌어지더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력을 갖추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공언했던 군개혁 방안입니다. <녹취> 김관진(국방부 장관/지난 4일 취임사) : "교육훈련 체계를 개선하고, 간부의 능력을 정예화하는 등 고도의 실전 능력을 구비한 전투형 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군 당국은 그 구체적 방안으로 합동군 사령부를 창설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참모총장이 이끄는 육·해·공군 본부를 작전사령부들과 통폐합해 각각 사령부로 개편하고, 합동군사령관이 지휘하는 방안입니다. 현재 합참이 행사하는 군사작전권과 전투지휘권 즉, '군령'과 육.해.공군 본부가 맡은 인사와 예산편성권 즉 '군정'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군은 또, 내년 1/4분기를 정신무장 강화 기간으로 정해 모든 부대에서 집중적인 정신 교육을 실시합니다. 신병 교육 기간도 현행 5주에서 8주로 늘리고, 토요일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갑니다. 또, 출신과 기수를 배제한 자유 경쟁으로 진급이 결정되는 인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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