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나도 스타가 되고 싶어요! 外

입력 2010.12.30 (13:28) 수정 2010.12.30 (13: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이른바 아이돌 그룹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특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TV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음악학원마다 가수 지망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천희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슈퍼 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노래 경연대횝니다.



1등 출신들이 연이어 스타덤에 오르면서, 가수지망생들의 선망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20살 치엔위에 군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맹연습중입니다.



학업은 중단했고, 대신 음악학원에서 하루종일 연습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치엔위에(가수 지망생) : "노래 경연대회 프로그램들을 많이 봤었는데, 굉장히 좋아 보였어요. 1등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21살 런허 양도 마찬가지, 우리 돈으로 1년에 800만 원이 넘는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향의 음식점도 모두 처분했습니다.



<인터뷰>런허(가수지망생) : "더 많이 배워서 노래하는 방법들을 고쳐나갈 겁니다. 지금도 많이 향상되고 있어요."



이른바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고액 음악학원들까지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에탄 한(음악학원 매니저) : "방송 프로그램 출연 희망자들을 위한 훈련 수업도 진행했었죠. 학생들은 여러 가지들을 배워나갔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젊은이들의 허영심만을 부추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스타를 꿈꾸는 중국 젊은이들의 열정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자연을 먹는 요리사



<앵커 멘트>



시골이나 바닷가에서 자연 그대로의 먹을거리를 구하는 일상을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지요?



마치 원시 채집 생활로 돌아간 듯한 이런 삶이 유럽에선 유행이라고 합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리사 출신인 퍼거스에겐 요즘, 이 바닷가가 주방입니다.



바닷가 교각 아래 돌들에 붙어있는 굴을 채취하고,



씨알 굵은 큼지막한 홍합을 모읍니다.



바위에 붙어있는 키 작은 해초와 뒷동산에 자라고 있는 산나물도 훌륭한 한 끼 식재료입니다.



<인터뷰> 퍼거스 : "제가 자연 식품을 좋아하는 건 자연스러움 때문이에요. 밖에서 우연히 재료를 발견하면 그걸로 어떻게 조리를 할까 생각하고 계절에 맞춰 대응하죠."



여섯 달 만에 요리사를 그만두고 처음엔 취미처럼 채집을 시작했지만, 경제 위기와 함께 관심을 갖고 연락해오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같은 삶의 방식을 알리는 게 그의 생계수단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 번에 예닐곱 명 정도와 나갑니다. 함께 13시간 동안 서식지들을 구분하는데요. 자연 식품들을 어떻게 환경 파괴없이 채취하고 계절별로 이용할 수 있을지 살펴봅니다."



퍼거스는 자신이 머무는 지역을 충분히 알고 필요한 이상으로 착취하지 않는 게 올바른 채집의 자세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겨울철 도심 강가에서 서핑 인기



독일에는 겨울에도 서핑을 하는 용감한 사람들이 있는데요,



서핑복을 입고 옆에 서핑보드를 든 사람들이 도심거리를 걸어갑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 강가인데요,



서핑을 시작하려다가 엄청난 물살에 균형을 잃고 물속으로 빠지기도 하고, 프로선수처럼 물살을 가로질러 우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독일에서는 강 서핑이 30여 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거리가 먼 바다 대신 강을 선택한 이들의 서핑은 한겨울의 추위도 막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제뉴스] 나도 스타가 되고 싶어요! 外
    • 입력 2010-12-30 13:28:02
    • 수정2010-12-30 13:32:0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이른바 아이돌 그룹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특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TV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음악학원마다 가수 지망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천희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슈퍼 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노래 경연대횝니다.

1등 출신들이 연이어 스타덤에 오르면서, 가수지망생들의 선망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20살 치엔위에 군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맹연습중입니다.

학업은 중단했고, 대신 음악학원에서 하루종일 연습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치엔위에(가수 지망생) : "노래 경연대회 프로그램들을 많이 봤었는데, 굉장히 좋아 보였어요. 1등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21살 런허 양도 마찬가지, 우리 돈으로 1년에 800만 원이 넘는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향의 음식점도 모두 처분했습니다.

<인터뷰>런허(가수지망생) : "더 많이 배워서 노래하는 방법들을 고쳐나갈 겁니다. 지금도 많이 향상되고 있어요."

이른바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고액 음악학원들까지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에탄 한(음악학원 매니저) : "방송 프로그램 출연 희망자들을 위한 훈련 수업도 진행했었죠. 학생들은 여러 가지들을 배워나갔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젊은이들의 허영심만을 부추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스타를 꿈꾸는 중국 젊은이들의 열정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자연을 먹는 요리사

<앵커 멘트>

시골이나 바닷가에서 자연 그대로의 먹을거리를 구하는 일상을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지요?

마치 원시 채집 생활로 돌아간 듯한 이런 삶이 유럽에선 유행이라고 합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리사 출신인 퍼거스에겐 요즘, 이 바닷가가 주방입니다.

바닷가 교각 아래 돌들에 붙어있는 굴을 채취하고,

씨알 굵은 큼지막한 홍합을 모읍니다.

바위에 붙어있는 키 작은 해초와 뒷동산에 자라고 있는 산나물도 훌륭한 한 끼 식재료입니다.

<인터뷰> 퍼거스 : "제가 자연 식품을 좋아하는 건 자연스러움 때문이에요. 밖에서 우연히 재료를 발견하면 그걸로 어떻게 조리를 할까 생각하고 계절에 맞춰 대응하죠."

여섯 달 만에 요리사를 그만두고 처음엔 취미처럼 채집을 시작했지만, 경제 위기와 함께 관심을 갖고 연락해오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같은 삶의 방식을 알리는 게 그의 생계수단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 번에 예닐곱 명 정도와 나갑니다. 함께 13시간 동안 서식지들을 구분하는데요. 자연 식품들을 어떻게 환경 파괴없이 채취하고 계절별로 이용할 수 있을지 살펴봅니다."

퍼거스는 자신이 머무는 지역을 충분히 알고 필요한 이상으로 착취하지 않는 게 올바른 채집의 자세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겨울철 도심 강가에서 서핑 인기

독일에는 겨울에도 서핑을 하는 용감한 사람들이 있는데요,

서핑복을 입고 옆에 서핑보드를 든 사람들이 도심거리를 걸어갑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 강가인데요,

서핑을 시작하려다가 엄청난 물살에 균형을 잃고 물속으로 빠지기도 하고, 프로선수처럼 물살을 가로질러 우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독일에서는 강 서핑이 30여 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거리가 먼 바다 대신 강을 선택한 이들의 서핑은 한겨울의 추위도 막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