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쥐 식빵' 사건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빵집 주인이 우연히 죽은 쥐를 발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충동에 이끌려 벌인 일이지만 범행 과정은 치밀하고도 계획적 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빵집 주인 김모 씨는 지난달 21일 길을 가다 골목에서 죽은 쥐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녹취> 김○○(빵집 주인) : "쥐가 꼬챙이 같은데 찍혀서 죽어있더라고요."
빵집을 운영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김 씨.
갑자기 한가지 계획이 떠올라 죽은 쥐를 챙겨 가게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다음날 저녁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 김 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이른바 '쥐 식빵'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김○○(빵집 주인) : "반죽 누를 때요. 같이 그냥 밑에 말려 들어갈 수 있게 쥐를 넣어서…"
뒤이어 자신의 아들에게 경쟁 빵집에서 빵을 사오게 해 경쟁 빵집의 영수증까지 확보했습니다.
모든 조치를 한 김씨는 빵에 들어있는 쥐와 영수증 사진을 찍어 동네 PC방에서 경쟁 빵집의 빵이라며 인터넷 게시판에 올립니다.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만든 아이디를 사용했습니다.
<녹취> 김○○(빵집 주인) : "옆자리에 이상한 쪽지 같은 게 있었어요. 주민번호하고 이름이 써있더라고요."
'쥐 식빵' 자작극은 동종업체 간의 과당 경쟁과 떨어진 상도덕이 빚어낸 비극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쥐 식빵' 사건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빵집 주인이 우연히 죽은 쥐를 발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충동에 이끌려 벌인 일이지만 범행 과정은 치밀하고도 계획적 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빵집 주인 김모 씨는 지난달 21일 길을 가다 골목에서 죽은 쥐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녹취> 김○○(빵집 주인) : "쥐가 꼬챙이 같은데 찍혀서 죽어있더라고요."
빵집을 운영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김 씨.
갑자기 한가지 계획이 떠올라 죽은 쥐를 챙겨 가게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다음날 저녁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 김 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이른바 '쥐 식빵'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김○○(빵집 주인) : "반죽 누를 때요. 같이 그냥 밑에 말려 들어갈 수 있게 쥐를 넣어서…"
뒤이어 자신의 아들에게 경쟁 빵집에서 빵을 사오게 해 경쟁 빵집의 영수증까지 확보했습니다.
모든 조치를 한 김씨는 빵에 들어있는 쥐와 영수증 사진을 찍어 동네 PC방에서 경쟁 빵집의 빵이라며 인터넷 게시판에 올립니다.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만든 아이디를 사용했습니다.
<녹취> 김○○(빵집 주인) : "옆자리에 이상한 쪽지 같은 게 있었어요. 주민번호하고 이름이 써있더라고요."
'쥐 식빵' 자작극은 동종업체 간의 과당 경쟁과 떨어진 상도덕이 빚어낸 비극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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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어려움 속 충동 범행…과정은 치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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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30 22:14:47
<앵커 멘트>
'쥐 식빵' 사건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빵집 주인이 우연히 죽은 쥐를 발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충동에 이끌려 벌인 일이지만 범행 과정은 치밀하고도 계획적 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빵집 주인 김모 씨는 지난달 21일 길을 가다 골목에서 죽은 쥐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녹취> 김○○(빵집 주인) : "쥐가 꼬챙이 같은데 찍혀서 죽어있더라고요."
빵집을 운영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김 씨.
갑자기 한가지 계획이 떠올라 죽은 쥐를 챙겨 가게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다음날 저녁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 김 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이른바 '쥐 식빵'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김○○(빵집 주인) : "반죽 누를 때요. 같이 그냥 밑에 말려 들어갈 수 있게 쥐를 넣어서…"
뒤이어 자신의 아들에게 경쟁 빵집에서 빵을 사오게 해 경쟁 빵집의 영수증까지 확보했습니다.
모든 조치를 한 김씨는 빵에 들어있는 쥐와 영수증 사진을 찍어 동네 PC방에서 경쟁 빵집의 빵이라며 인터넷 게시판에 올립니다.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만든 아이디를 사용했습니다.
<녹취> 김○○(빵집 주인) : "옆자리에 이상한 쪽지 같은 게 있었어요. 주민번호하고 이름이 써있더라고요."
'쥐 식빵' 자작극은 동종업체 간의 과당 경쟁과 떨어진 상도덕이 빚어낸 비극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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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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