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북 직접 대화 지지”

입력 2010.12.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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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와 공동으로 남북 직접 대화를 촉구한 중국이 다시 남북간의 직접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남북 대화쪽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8일 러시아와의 차관급 회담에서 남북간 직접대화를 촉구한 중국이 남북 직접 대화를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폐기 발언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입장 표명입니다.

<녹취>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남북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화해 협력을 실현하길 주장합니다”

무엇보다 남북한의 긴장완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최근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도 평화적 핵이용 권리가 있다는 지난 주 발언에 따른 논란을 의식한 듯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 규범과 감시를 강조하고 6자회담을 촉구했습니다.

연평도 도발이후 한반도 긴장된 정세를 주요뉴스로 보도해온 중국 언론들도 점차 남북 대화와 6자회담쪽으로 관심의 초점을 옮기고 있습니다.

<녹취> CCTV보도 : “(이명박 대통령이) 6자회담과 동시에 남북협상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기류 변화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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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남북 직접 대화 지지”
    • 입력 2010-12-31 07:25: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러시아와 공동으로 남북 직접 대화를 촉구한 중국이 다시 남북간의 직접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남북 대화쪽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8일 러시아와의 차관급 회담에서 남북간 직접대화를 촉구한 중국이 남북 직접 대화를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폐기 발언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입장 표명입니다. <녹취>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남북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화해 협력을 실현하길 주장합니다” 무엇보다 남북한의 긴장완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최근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도 평화적 핵이용 권리가 있다는 지난 주 발언에 따른 논란을 의식한 듯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 규범과 감시를 강조하고 6자회담을 촉구했습니다. 연평도 도발이후 한반도 긴장된 정세를 주요뉴스로 보도해온 중국 언론들도 점차 남북 대화와 6자회담쪽으로 관심의 초점을 옮기고 있습니다. <녹취> CCTV보도 : “(이명박 대통령이) 6자회담과 동시에 남북협상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기류 변화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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