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시무식, ‘집권 의지’ 표명…정국전망

입력 2011.01.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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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정치권으로 갑니다.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과 대선을 의식한 여야는 한 목소리로 집권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각 정당의 시무식 표정은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지난 3년간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쓴만큼 이제는 당이 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견제하면서 국민을 보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반드시 승리해서 선진국 진입시켜놓는것이 한나라당에 부여된 시대적 사명입니다."

민주당은 시무식 뒤 곧바로 100일 민생행보에 돌입하며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올 한해동안 내년 대선과 총선의 승리가 결정난다며 수권 정당으로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21세 두번째 십년에 우리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것을 다짐합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개헌 논의 공론화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민주당은 개헌논의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고 여권이 인사청문회를 오는 17일쯤 추진하려는 데 대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다만 가축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오는 7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새해 벽두부터 복잡 다단한 한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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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시무식, ‘집권 의지’ 표명…정국전망
    • 입력 2011-01-03 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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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정치권으로 갑니다.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과 대선을 의식한 여야는 한 목소리로 집권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각 정당의 시무식 표정은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지난 3년간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쓴만큼 이제는 당이 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견제하면서 국민을 보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반드시 승리해서 선진국 진입시켜놓는것이 한나라당에 부여된 시대적 사명입니다." 민주당은 시무식 뒤 곧바로 100일 민생행보에 돌입하며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올 한해동안 내년 대선과 총선의 승리가 결정난다며 수권 정당으로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21세 두번째 십년에 우리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것을 다짐합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개헌 논의 공론화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민주당은 개헌논의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고 여권이 인사청문회를 오는 17일쯤 추진하려는 데 대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다만 가축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오는 7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새해 벽두부터 복잡 다단한 한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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