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폭설·한파…피해 복구 막막

입력 2011.01.04 (06:40) 수정 2011.01.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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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에 지난주 폭설이 내린 바 있는데요.

한파까지 겹쳐 눈이 얼어붙은데다 일손이 모자라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하를 앞둔 알타리 무 시설 하우스가 주저앉았습니다.

농민은 무 하나라도 더 건져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소옥진(무 재배 농민): "수확을못해요. 당장 인력이라도 동원해서 조금이라도 올리거나 찢어버리든가..."

전남 담양의 딸기 재배 농가에선 농민들이 온종일 시설물 사이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눈을 치우지 않으면 바로 습해를 입게 되지만 이미 눈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인터뷰>신창건(딸기 재배 농민): "눈이 왔을 때 바로 치워야 했는데 일손이 없어서 못 치웠고, 이제는 얼어서..."

지난주 내린 폭설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 폭설 피해액만 백억 원이 넘습니다.

<녹취>자치 단체 관계자: "복구는 개별농가가 하고 있고, 저희는 피해조사가 아직 안 끝나서..."

여기에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방제까지 겹쳐 복구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가운데 이번 주 한파와 또 한차례의 눈 예보가 있어 복구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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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지역 폭설·한파…피해 복구 막막
    • 입력 2011-01-04 06:40:29
    • 수정2011-01-04 07:09: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에 지난주 폭설이 내린 바 있는데요. 한파까지 겹쳐 눈이 얼어붙은데다 일손이 모자라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하를 앞둔 알타리 무 시설 하우스가 주저앉았습니다. 농민은 무 하나라도 더 건져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소옥진(무 재배 농민): "수확을못해요. 당장 인력이라도 동원해서 조금이라도 올리거나 찢어버리든가..." 전남 담양의 딸기 재배 농가에선 농민들이 온종일 시설물 사이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눈을 치우지 않으면 바로 습해를 입게 되지만 이미 눈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인터뷰>신창건(딸기 재배 농민): "눈이 왔을 때 바로 치워야 했는데 일손이 없어서 못 치웠고, 이제는 얼어서..." 지난주 내린 폭설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 폭설 피해액만 백억 원이 넘습니다. <녹취>자치 단체 관계자: "복구는 개별농가가 하고 있고, 저희는 피해조사가 아직 안 끝나서..." 여기에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방제까지 겹쳐 복구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가운데 이번 주 한파와 또 한차례의 눈 예보가 있어 복구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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