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신년 연설 “안보와 경제 잡는다”

입력 2011.01.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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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특별연설에서 경제와 안보를 새해 국정 운영의 두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해 핵과 군사적 모험주의를 포기하라고 촉구하고 올해 물가를 3% 수준으로 안정시키면서 5%대 경제 성장 목
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연평도 이전과 이후가 같을 수는 없다며 북의 도발에는 단호한 응징이 있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국민 단합을 강조하면서 튼튼한 안보에 토대를 둔 평화 정책과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북한은 깨달아야 합니다. 군사적 모험주의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북한의 핵 폐기를 촉구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관련국들의 공정하고 책임있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5%대 성장, 3% 수준 물가 안정, 좋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중산층의 생활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복지 예산으로 꼭 필요한 국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정책을 실시하겠지만 복지 포퓰리즘에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많은 나라의 예가 보여주듯이 복지 포퓰리즘은 재정 위기를 초래하여 국가의 장래는 물론 복지 그 자체를 위협합니다."

한나라당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연설로 평가했고 민주당은 안보 불안 불식에 역부족이며 서민 예산 삭감에 대해 사과가 없는 것은 유감이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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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신년 연설 “안보와 경제 잡는다”
    • 입력 2011-01-04 0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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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특별연설에서 경제와 안보를 새해 국정 운영의 두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해 핵과 군사적 모험주의를 포기하라고 촉구하고 올해 물가를 3% 수준으로 안정시키면서 5%대 경제 성장 목 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연평도 이전과 이후가 같을 수는 없다며 북의 도발에는 단호한 응징이 있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국민 단합을 강조하면서 튼튼한 안보에 토대를 둔 평화 정책과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북한은 깨달아야 합니다. 군사적 모험주의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북한의 핵 폐기를 촉구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관련국들의 공정하고 책임있는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5%대 성장, 3% 수준 물가 안정, 좋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중산층의 생활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복지 예산으로 꼭 필요한 국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정책을 실시하겠지만 복지 포퓰리즘에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많은 나라의 예가 보여주듯이 복지 포퓰리즘은 재정 위기를 초래하여 국가의 장래는 물론 복지 그 자체를 위협합니다." 한나라당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연설로 평가했고 민주당은 안보 불안 불식에 역부족이며 서민 예산 삭감에 대해 사과가 없는 것은 유감이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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