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한반도 해법 모색’ 움직임 분주

입력 2011.01.04 (06: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해 잇따른 북한의 도발로 극도의 긴장 국면이 조성된 한반도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국들이 새해 벽두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고위관리가 한중일 방문에 나선 반면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을 찾았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관련국들의 외교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스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대표는 오늘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세나라 고위관리들과 잇따라 만나 남북한 관계 개선과 북한의 우라늄 농축 중단 등 대화 재개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북한의 (대화제의) 공표는 일단 긍정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행동이 뒤따라야하는 만큼 실행 여부를 주시하겠습니다."

이어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다음주 한중일 세나라를 차례로 들러 긴장 국면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응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워싱턴에 도착해 오는 1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나섰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 여부가 핵심 의제로 논의됩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핵심의제로 포함된 것은 틀림없습니다."

일본도 마에하라 외상이 이번주 미국,다음주 한국을 방문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한이 새해를 기점으로 변화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관련국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어 한반도 대치국면이 조기에 해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해 벽두 ‘한반도 해법 모색’ 움직임 분주
    • 입력 2011-01-04 06:40: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해 잇따른 북한의 도발로 극도의 긴장 국면이 조성된 한반도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국들이 새해 벽두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고위관리가 한중일 방문에 나선 반면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을 찾았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관련국들의 외교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스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대표는 오늘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세나라 고위관리들과 잇따라 만나 남북한 관계 개선과 북한의 우라늄 농축 중단 등 대화 재개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북한의 (대화제의) 공표는 일단 긍정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행동이 뒤따라야하는 만큼 실행 여부를 주시하겠습니다." 이어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다음주 한중일 세나라를 차례로 들러 긴장 국면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응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워싱턴에 도착해 오는 1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나섰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 여부가 핵심 의제로 논의됩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핵심의제로 포함된 것은 틀림없습니다." 일본도 마에하라 외상이 이번주 미국,다음주 한국을 방문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한이 새해를 기점으로 변화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관련국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어 한반도 대치국면이 조기에 해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