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노라마 카메라 ‘전국을 비춘다’

입력 2011.01.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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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연평도 피격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던 카메라를 기억하십니까?

바로 KBS가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였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연평도뿐 아니라 독도와 이어도 등 대한민국 곳곳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고 없는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KBS 파노라마 카메라를 장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 채 만한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고,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화면이 크게 흔들립니다.

태풍이 가장 먼저 지나는 이어도 과학기지에 설치된 KBS 파노라마 카메라.

태풍의 위력과 움직임을 최소 24시간 이전에 관찰할 수 있어 재난 대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 "이어도 카메라 화질이 선명해 이어도의 해상상황과 기상상황을 파악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좌초된 화물선도 이 카메라가 처음 포착했습니다.

독도에 설치된 파노라마 카메라는 우리 땅 독도의 의연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24시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손소화(행정안전부 직원): "독도가 참 멀게 느껴졌는데 오며 가며 자주 보니까 가깝게 느껴지고 참 소중한 우리 땅인 것 같습니다."

북한의 포격 도발을 처음 포착한 연평도를 비롯해 전국에 KBS 파노라마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현재까지 32곳.

KBS는 앞으로도 재난 재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재난 재해 주관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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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파노라마 카메라 ‘전국을 비춘다’
    • 입력 2011-01-04 07: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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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연평도 피격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던 카메라를 기억하십니까? 바로 KBS가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였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연평도뿐 아니라 독도와 이어도 등 대한민국 곳곳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고 없는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KBS 파노라마 카메라를 장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 채 만한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고,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화면이 크게 흔들립니다. 태풍이 가장 먼저 지나는 이어도 과학기지에 설치된 KBS 파노라마 카메라. 태풍의 위력과 움직임을 최소 24시간 이전에 관찰할 수 있어 재난 대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 "이어도 카메라 화질이 선명해 이어도의 해상상황과 기상상황을 파악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좌초된 화물선도 이 카메라가 처음 포착했습니다. 독도에 설치된 파노라마 카메라는 우리 땅 독도의 의연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24시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손소화(행정안전부 직원): "독도가 참 멀게 느껴졌는데 오며 가며 자주 보니까 가깝게 느껴지고 참 소중한 우리 땅인 것 같습니다." 북한의 포격 도발을 처음 포착한 연평도를 비롯해 전국에 KBS 파노라마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현재까지 32곳. KBS는 앞으로도 재난 재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재난 재해 주관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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