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생활물가 가격 인상…서민 ‘울상’

입력 2011.01.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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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초부터 농수산물과 식료품 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시가스와 휘발유 값도 급등세여서 빠듯한 살림살이에 주름살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파와 폭설로 배추 등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가격정보를 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상품 기준으로 4,252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98%,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양배추와 깐마늘, 무, 대파 등도 지난해보다 2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고등어와 갈치 값도 뛰었습니다.

생물 고등어 한 마리 가격은 산지에서 3천3백원으로 지난해보다 214% 올랐고, 냉동갈치도 13% 올랐습니다.

식료품 값도 올라 코카콜라는 지난 1일을 기해 13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최고 8.6% 인상했습니다.

네슬레도 커피제품 값을 평균 10% 올렸습니다.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은 과자류 값을 7~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도시가스요금이 올 들어 평균 5.3% 인상됐고,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2년4개월 만에 리터당 천8백원 대로 오르는 등 연초부터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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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초부터 생활물가 가격 인상…서민 ‘울상’
    • 입력 2011-01-04 13:13:29
    뉴스 12
<앵커 멘트> 새해 초부터 농수산물과 식료품 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시가스와 휘발유 값도 급등세여서 빠듯한 살림살이에 주름살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파와 폭설로 배추 등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가격정보를 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상품 기준으로 4,252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98%,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양배추와 깐마늘, 무, 대파 등도 지난해보다 2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고등어와 갈치 값도 뛰었습니다. 생물 고등어 한 마리 가격은 산지에서 3천3백원으로 지난해보다 214% 올랐고, 냉동갈치도 13% 올랐습니다. 식료품 값도 올라 코카콜라는 지난 1일을 기해 13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최고 8.6% 인상했습니다. 네슬레도 커피제품 값을 평균 10% 올렸습니다.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은 과자류 값을 7~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도시가스요금이 올 들어 평균 5.3% 인상됐고,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2년4개월 만에 리터당 천8백원 대로 오르는 등 연초부터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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