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인사청문회·가축법’ 놓고 공방 가열

입력 2011.01.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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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장과 지식경제부 장관, 문화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기를 둘러싼 여야간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서도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 요청서는 모레쯤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국회법은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 상임위에 회부된 이후 15일 안에 청문회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늦어도 오는 20일까지는 인사청문회가 열릴 전망입니다.

여야가 청문회 일정 협의에 착수했지만,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법이 정한 기일 안에 최대한 빨리 실시해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여당이 날자를 정해놓고 맞춰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현미경 검증을 위해 최대한 천천히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제역 확산 방지 대책을 놓고서도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은 가축법이 이미 지난해 말 농식품위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만큼, 빨리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 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자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당이 발의한 가축법은 6개월 경과규정을 두고 있어 현 시점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오는 7일 농식품위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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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인사청문회·가축법’ 놓고 공방 가열
    • 입력 2011-01-04 13:13:31
    뉴스 12
<앵커 멘트> 감사원장과 지식경제부 장관, 문화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기를 둘러싼 여야간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서도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 요청서는 모레쯤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국회법은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 상임위에 회부된 이후 15일 안에 청문회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늦어도 오는 20일까지는 인사청문회가 열릴 전망입니다. 여야가 청문회 일정 협의에 착수했지만,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법이 정한 기일 안에 최대한 빨리 실시해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여당이 날자를 정해놓고 맞춰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현미경 검증을 위해 최대한 천천히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제역 확산 방지 대책을 놓고서도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은 가축법이 이미 지난해 말 농식품위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만큼, 빨리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 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자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당이 발의한 가축법은 6개월 경과규정을 두고 있어 현 시점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오는 7일 농식품위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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