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수송차 절도 용의자는 보안업체 직원

입력 2011.01.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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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31일 구미에서 현금 수송차량에 보관돼 있던 5억3천만 원을 털어 달아난 용의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전.현직 보안업체 직원들로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구미에서 현금을 훔친 용의자 3명이 경찰서로 이송됩니다.

지난 달 31일 오후, 구미의 한 대학교 안에 주차돼 있던 현금 수송차량에서 5억 3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지 사흘 만입니다.

28살 이 모씨와 김 모씨, 곽 모씨 등 3명은 중학교 동기 사이로, 카드 빚을 갚기위해, 평소 잘 알던 현금 수송차량을 노렸습니다

현금수송 차량 회사 직원인 김씨가 차량의 이동 경로를 알아냈고, 전직 보안업체 직원인 이 씨는 차량 문을 뜯고 들어가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 문을 열고 돈을 훔쳤습니다.

<녹취> 이 모씨(용의자) : "((사전에 수송차량 안의) CCTV 위치라든가 상황은 파악을 하셨나요?) 원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곽 씨가 미리 파악해 놓은 길로 달아 났지만, 범행에 사용한 승용차가 근처를 지나던 시내버스의 CCTV에 찍히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김판태(구미서 형사과장) : "시내버스 CCTV에 찍힌 차량 번호판을 일일이 조회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 5천만 원 외에 나머지 돈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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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수송차 절도 용의자는 보안업체 직원
    • 입력 2011-01-04 13:13:34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달 31일 구미에서 현금 수송차량에 보관돼 있던 5억3천만 원을 털어 달아난 용의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전.현직 보안업체 직원들로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구미에서 현금을 훔친 용의자 3명이 경찰서로 이송됩니다. 지난 달 31일 오후, 구미의 한 대학교 안에 주차돼 있던 현금 수송차량에서 5억 3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지 사흘 만입니다. 28살 이 모씨와 김 모씨, 곽 모씨 등 3명은 중학교 동기 사이로, 카드 빚을 갚기위해, 평소 잘 알던 현금 수송차량을 노렸습니다 현금수송 차량 회사 직원인 김씨가 차량의 이동 경로를 알아냈고, 전직 보안업체 직원인 이 씨는 차량 문을 뜯고 들어가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 문을 열고 돈을 훔쳤습니다. <녹취> 이 모씨(용의자) : "((사전에 수송차량 안의) CCTV 위치라든가 상황은 파악을 하셨나요?) 원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곽 씨가 미리 파악해 놓은 길로 달아 났지만, 범행에 사용한 승용차가 근처를 지나던 시내버스의 CCTV에 찍히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김판태(구미서 형사과장) : "시내버스 CCTV에 찍힌 차량 번호판을 일일이 조회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 5천만 원 외에 나머지 돈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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