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숨지게 한 강도 도주 모습 CCTV 확보

입력 2011.01.04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밤 경남 진해에서 경찰을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도주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 3백여 명이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경남 진해의 한 미용실에서 강도짓을 하다 현직 경찰을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다섯 차례나 찔린 채 15미터를 뒤쫓아가다 숨진 조 모 경장도 담겨 있습니다.

밤 시간이어서, 얼굴을 정확히 알아보긴 힘들지만 용의자는 키 175센티미터 정도의 보통 체격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윤광호(진해경찰서 수사과장) : "경찰 인력 3백여 명을 동원해서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CCTV도 확보됐고 빠른 시일 내에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인 37살 조 경장은, 어젯밤 9시쯤 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강도 용의자와 격투를 벌이다,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노모와 부인 그리고 8살, 5살 된 어린 남매를 두고 변을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 "얼마나 착했는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서셔 불쌍하다고 그랬었는데…."

경남경찰지방청은 3백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용의자의 몽타주를 만들어 진해와 부산 지역에 배포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숨지게 한 강도 도주 모습 CCTV 확보
    • 입력 2011-01-04 13:13:34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젯밤 경남 진해에서 경찰을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도주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 3백여 명이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경남 진해의 한 미용실에서 강도짓을 하다 현직 경찰을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다섯 차례나 찔린 채 15미터를 뒤쫓아가다 숨진 조 모 경장도 담겨 있습니다. 밤 시간이어서, 얼굴을 정확히 알아보긴 힘들지만 용의자는 키 175센티미터 정도의 보통 체격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윤광호(진해경찰서 수사과장) : "경찰 인력 3백여 명을 동원해서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CCTV도 확보됐고 빠른 시일 내에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인 37살 조 경장은, 어젯밤 9시쯤 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강도 용의자와 격투를 벌이다,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노모와 부인 그리고 8살, 5살 된 어린 남매를 두고 변을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 "얼마나 착했는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서셔 불쌍하다고 그랬었는데…." 경남경찰지방청은 3백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용의자의 몽타주를 만들어 진해와 부산 지역에 배포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