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돌연사’ 백신 부작용 아니다

입력 2011.01.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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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 백신 접종을 받은 후 파주에서 죽은 한우는 백신 부작용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파주시에는 구제역 백신 부작용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9살 민 모씨의 한우농가에서 백신을 접종한 지 나흘 만에 암소 한 마리가 폐사했고, 송아지 2마리가 유산됐다는 것이었습니다.

파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백신 부작용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역학 조사를 벌였습니다.

<녹취>파주시 방역 담당자 : "유산, 사산 된 소와 연관성에 대한 조사인데 백신으로 인한 사고로 판단되는지 현장을 방문해서 판단..."

조사 결과 암소는 백신때문이 아니라, 반추류 동물이 잘 걸리는 급성 고창증 때문에 죽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주시는 폐사를 비롯한 백신 부작용 의심사례는 현장 조사결과 백신 부작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파주시는 또 민 씨 농가에서 소들이 송아지를 사산하거나 유산한 것도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때문이지 백신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과 연관된만큼 사산이나 유산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병직(파주시 농축산 팀장) : "쇼크라고 보이는데 이런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가 마련한 지침에 따라서 사기로 보상할 계획입니다."

또 폐사한 암소와 관련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로 도축장 출하를 못한 것을 감안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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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 돌연사’ 백신 부작용 아니다
    • 입력 2011-01-04 21:52:5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구제역 백신 접종을 받은 후 파주에서 죽은 한우는 백신 부작용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파주시에는 구제역 백신 부작용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9살 민 모씨의 한우농가에서 백신을 접종한 지 나흘 만에 암소 한 마리가 폐사했고, 송아지 2마리가 유산됐다는 것이었습니다. 파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백신 부작용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역학 조사를 벌였습니다. <녹취>파주시 방역 담당자 : "유산, 사산 된 소와 연관성에 대한 조사인데 백신으로 인한 사고로 판단되는지 현장을 방문해서 판단..." 조사 결과 암소는 백신때문이 아니라, 반추류 동물이 잘 걸리는 급성 고창증 때문에 죽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주시는 폐사를 비롯한 백신 부작용 의심사례는 현장 조사결과 백신 부작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파주시는 또 민 씨 농가에서 소들이 송아지를 사산하거나 유산한 것도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때문이지 백신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과 연관된만큼 사산이나 유산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병직(파주시 농축산 팀장) : "쇼크라고 보이는데 이런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가 마련한 지침에 따라서 사기로 보상할 계획입니다." 또 폐사한 암소와 관련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로 도축장 출하를 못한 것을 감안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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