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홍익대학교 재단이 부속 초중고등학교 이전 공사를 하면서 어린이 안전 대책을 외면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사 차량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장을 노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8시 반, 방학을 맞아 방과 후 학교에 가는 초등학생들 사이로 대형 덤프트럭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닙니다.
트럭이 나오는 곳은 초등학교 바로 옆 공사장,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홍익대 부속 초중고등학교 이전 공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영석(학부모) : "아이들이 제대로 학교에 갔는지 늘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청이 공사 업체와 홍익대에 보낸 차량 진출입 허가증입니다.
등교 시간이 끝나는 오전 9시까지는 공사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마포구청 관계자 : "방학 중에도 방과 후 학교가 있어 오전 중에 (공사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어기게 되면 허가를 정지할 수 있습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그런 통보를 못 받았다며 배짱입니다.
<녹취>공사 현장 관계자 : "구두상으로만 얘기하는 거죠. 구두상으로는 어떤 효력이 없는 것이고..."
하지만, 잠시 후에는 홍대 측이 내년 신학기 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시간상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공사 현장 관계자 : "(공기 연장을)이해해 주겠습니까? (발주처에서) 단번에 (공기를)연장해 주겠다 그렇게는 못하죠."
홍익대 재단과 건설업체의 규정을 무시한 무리한 공사진행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홍익대학교 재단이 부속 초중고등학교 이전 공사를 하면서 어린이 안전 대책을 외면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사 차량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장을 노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8시 반, 방학을 맞아 방과 후 학교에 가는 초등학생들 사이로 대형 덤프트럭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닙니다.
트럭이 나오는 곳은 초등학교 바로 옆 공사장,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홍익대 부속 초중고등학교 이전 공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영석(학부모) : "아이들이 제대로 학교에 갔는지 늘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청이 공사 업체와 홍익대에 보낸 차량 진출입 허가증입니다.
등교 시간이 끝나는 오전 9시까지는 공사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마포구청 관계자 : "방학 중에도 방과 후 학교가 있어 오전 중에 (공사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어기게 되면 허가를 정지할 수 있습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그런 통보를 못 받았다며 배짱입니다.
<녹취>공사 현장 관계자 : "구두상으로만 얘기하는 거죠. 구두상으로는 어떤 효력이 없는 것이고..."
하지만, 잠시 후에는 홍대 측이 내년 신학기 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시간상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공사 현장 관계자 : "(공기 연장을)이해해 주겠습니까? (발주처에서) 단번에 (공기를)연장해 주겠다 그렇게는 못하죠."
홍익대 재단과 건설업체의 규정을 무시한 무리한 공사진행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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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안전 외면하는 홍익대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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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4 21:52:54
<앵커 멘트>
홍익대학교 재단이 부속 초중고등학교 이전 공사를 하면서 어린이 안전 대책을 외면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사 차량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장을 노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8시 반, 방학을 맞아 방과 후 학교에 가는 초등학생들 사이로 대형 덤프트럭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닙니다.
트럭이 나오는 곳은 초등학교 바로 옆 공사장,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홍익대 부속 초중고등학교 이전 공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김영석(학부모) : "아이들이 제대로 학교에 갔는지 늘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청이 공사 업체와 홍익대에 보낸 차량 진출입 허가증입니다.
등교 시간이 끝나는 오전 9시까지는 공사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마포구청 관계자 : "방학 중에도 방과 후 학교가 있어 오전 중에 (공사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어기게 되면 허가를 정지할 수 있습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그런 통보를 못 받았다며 배짱입니다.
<녹취>공사 현장 관계자 : "구두상으로만 얘기하는 거죠. 구두상으로는 어떤 효력이 없는 것이고..."
하지만, 잠시 후에는 홍대 측이 내년 신학기 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시간상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공사 현장 관계자 : "(공기 연장을)이해해 주겠습니까? (발주처에서) 단번에 (공기를)연장해 주겠다 그렇게는 못하죠."
홍익대 재단과 건설업체의 규정을 무시한 무리한 공사진행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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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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