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80%가 비타민D 결핍

입력 2011.01.04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0대 직장 여성의 대부분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운데, 햇볕을 많이 쬐어주면 이런 문제가 해소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엔 햇볕을 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김인지(서울 연희동) : "새벽에 나와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저녁에 들어가니까 햇볕을 거의 못보죠."

햇볕을 적게 쬐면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립니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는 가능하지만 햇볕을 쬐어 피부에서 활성화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게 됩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20대 여성의 80%, 남성의 65%는 활성화된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높여주는 영양소로 부족하면 뼈가 약해집니다.

여성들은 20대에 골밀도를 최대로 올려놓아야 폐경기에 골다공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다른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유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 "자가면역성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암발생 위험도 높입니다. 감염병에 취약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비타민D는 고등어 등 등푸른생선과 버섯 등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춥고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일수록 햇볕을 자주 쬐어 줘야 합니다.

한번에 15분가량, 일주일에 세번정도 충분히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대 여성 80%가 비타민D 결핍
    • 입력 2011-01-04 21:52:5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20대 직장 여성의 대부분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운데, 햇볕을 많이 쬐어주면 이런 문제가 해소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엔 햇볕을 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김인지(서울 연희동) : "새벽에 나와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저녁에 들어가니까 햇볕을 거의 못보죠." 햇볕을 적게 쬐면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립니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는 가능하지만 햇볕을 쬐어 피부에서 활성화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게 됩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20대 여성의 80%, 남성의 65%는 활성화된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높여주는 영양소로 부족하면 뼈가 약해집니다. 여성들은 20대에 골밀도를 최대로 올려놓아야 폐경기에 골다공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다른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유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 "자가면역성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암발생 위험도 높입니다. 감염병에 취약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비타민D는 고등어 등 등푸른생선과 버섯 등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춥고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일수록 햇볕을 자주 쬐어 줘야 합니다. 한번에 15분가량, 일주일에 세번정도 충분히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