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상 이변…국제 원자재값 들썩

입력 2011.01.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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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 이변과 그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급등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세계적인 라니냐 현상의 파급 효과.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0년 만의 최악의 홍수, 도시가 거대한 호수가 됐습니다.

한반도 5배 면적이 물에 잠기며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자연재해지역을 선포하고 군병력까지 동원해 긴급 구호품 공급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도나 스튜어트(밸론셔 시장) : "몇몇 사람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홍수로 2주 동안 집에 갇혀 있었습니다."

1년 내내 눈을 보기 어려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최대 25센티미터의 폭설로 고속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최근 남반구에서는 홍수가 북반구에서는 폭설이 잇따르는 기상이변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 피해국인 호주는 세계 최대 밀 수출국 중 하나여서 국제 밀 가격이 한달새 6% 이상 상승하며 5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남반구의 곡창지대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도 기상이변에 휩싸였습니다.

따라서 비단 곡물뿐 아니라 철과 석탄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전반의 상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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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기상 이변…국제 원자재값 들썩
    • 입력 2011-01-04 22: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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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 이변과 그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급등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세계적인 라니냐 현상의 파급 효과.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0년 만의 최악의 홍수, 도시가 거대한 호수가 됐습니다. 한반도 5배 면적이 물에 잠기며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자연재해지역을 선포하고 군병력까지 동원해 긴급 구호품 공급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도나 스튜어트(밸론셔 시장) : "몇몇 사람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홍수로 2주 동안 집에 갇혀 있었습니다." 1년 내내 눈을 보기 어려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최대 25센티미터의 폭설로 고속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최근 남반구에서는 홍수가 북반구에서는 폭설이 잇따르는 기상이변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 피해국인 호주는 세계 최대 밀 수출국 중 하나여서 국제 밀 가격이 한달새 6% 이상 상승하며 5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남반구의 곡창지대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도 기상이변에 휩싸였습니다. 따라서 비단 곡물뿐 아니라 철과 석탄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전반의 상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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