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내를 위협하던 강도와 격투를 벌이던 남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매일같이 아내를 태우러 오던 참 자상한 남편, 그는 현직 경찰이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남성이 골목길을 돌아 황급히 달아납니다.
뒤따르던 다른 남성은, 이내 배를 부둥켜안더니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어젯밤 9시쯤 경남 창원의 한 미용실에서 현직 경찰관 36살 조 모 경장이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조 경장은 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들렀다, 마침 흉기로 부인을 위협하던 강도와 격투를 벌였습니다.
조 경장은, 다섯 차례나 흉기에 찔리고도 15미터나 범인을 뒤쫓았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부인을 태우러 다닌 다정한 남편이자, 여덟 살과 다섯 살 어린 남매의 아빠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 "얼마나 착했는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서셔 불쌍하다고 그랬었는데…."
경찰은, 키 175cm 정도에 남색 점퍼를 입은 30대 초중반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인터뷰> 윤광호(경남 진해경찰서 수사과장) : "용의자를 빨리 잡기 위해 용의자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과 모자 등을 정밀 분석해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속히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천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아내를 위협하던 강도와 격투를 벌이던 남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매일같이 아내를 태우러 오던 참 자상한 남편, 그는 현직 경찰이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남성이 골목길을 돌아 황급히 달아납니다.
뒤따르던 다른 남성은, 이내 배를 부둥켜안더니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어젯밤 9시쯤 경남 창원의 한 미용실에서 현직 경찰관 36살 조 모 경장이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조 경장은 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들렀다, 마침 흉기로 부인을 위협하던 강도와 격투를 벌였습니다.
조 경장은, 다섯 차례나 흉기에 찔리고도 15미터나 범인을 뒤쫓았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부인을 태우러 다닌 다정한 남편이자, 여덟 살과 다섯 살 어린 남매의 아빠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 "얼마나 착했는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서셔 불쌍하다고 그랬었는데…."
경찰은, 키 175cm 정도에 남색 점퍼를 입은 30대 초중반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인터뷰> 윤광호(경남 진해경찰서 수사과장) : "용의자를 빨리 잡기 위해 용의자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과 모자 등을 정밀 분석해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속히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천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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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 구하려던 현직 경찰관 강도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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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4 22:16:45
<앵커 멘트>
아내를 위협하던 강도와 격투를 벌이던 남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매일같이 아내를 태우러 오던 참 자상한 남편, 그는 현직 경찰이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남성이 골목길을 돌아 황급히 달아납니다.
뒤따르던 다른 남성은, 이내 배를 부둥켜안더니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어젯밤 9시쯤 경남 창원의 한 미용실에서 현직 경찰관 36살 조 모 경장이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조 경장은 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들렀다, 마침 흉기로 부인을 위협하던 강도와 격투를 벌였습니다.
조 경장은, 다섯 차례나 흉기에 찔리고도 15미터나 범인을 뒤쫓았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부인을 태우러 다닌 다정한 남편이자, 여덟 살과 다섯 살 어린 남매의 아빠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 "얼마나 착했는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서셔 불쌍하다고 그랬었는데…."
경찰은, 키 175cm 정도에 남색 점퍼를 입은 30대 초중반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인터뷰> 윤광호(경남 진해경찰서 수사과장) : "용의자를 빨리 잡기 위해 용의자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과 모자 등을 정밀 분석해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속히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천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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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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