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혹한기 훈련 현장을 가다

입력 2011.01.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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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육군 최정예 부대 특전사 대원들이 강도높은 혹한기 훈련을 받으며 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훈련 현장을 이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특전사 대원들의 정신력 강화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서 윗옷을 벗은 채 맨살에 눈을 끼얹고 눈밭을 뒹굽니다.

어떤 조건에서라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강인한 의지와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과정입니다.

혹한기 훈련이 펼쳐지는 이곳 황병산 훈련장은 해발 9백미터가 넘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20도를 오르내립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 육박하지만 얼음물 속에 몸을 담그며 정신력을 키웁니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 고로쇠 나무 등 다양한 전술 스키 훈련은 필수 과정입니다.

30kg에 달하는 완전군장을 하고도 설원에서 빠르게 이동하며 공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 정관승(특전사 황금박쥐부대 상사) :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사 정신으로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적을 단번에 제압할 수 있는 훈련으로 강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특전사령관을 지냈던 김상기 육군 참모총장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기(육군 참모총장) : "전투형 야전부대를 재창출 한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말로 아니고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기 위해 현장에 동참했습니다."

8박 9일동안 실시되는 혹한기 훈련은 한겨울 산악지역에서 전투력과 생존능력 향상을 위한 특전대원의 필수 과정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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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전사 혹한기 훈련 현장을 가다
    • 입력 2011-01-06 08: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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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육군 최정예 부대 특전사 대원들이 강도높은 혹한기 훈련을 받으며 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훈련 현장을 이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특전사 대원들의 정신력 강화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서 윗옷을 벗은 채 맨살에 눈을 끼얹고 눈밭을 뒹굽니다. 어떤 조건에서라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강인한 의지와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과정입니다. 혹한기 훈련이 펼쳐지는 이곳 황병산 훈련장은 해발 9백미터가 넘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20도를 오르내립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 육박하지만 얼음물 속에 몸을 담그며 정신력을 키웁니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 고로쇠 나무 등 다양한 전술 스키 훈련은 필수 과정입니다. 30kg에 달하는 완전군장을 하고도 설원에서 빠르게 이동하며 공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 정관승(특전사 황금박쥐부대 상사) :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사 정신으로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적을 단번에 제압할 수 있는 훈련으로 강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특전사령관을 지냈던 김상기 육군 참모총장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기(육군 참모총장) : "전투형 야전부대를 재창출 한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말로 아니고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기 위해 현장에 동참했습니다." 8박 9일동안 실시되는 혹한기 훈련은 한겨울 산악지역에서 전투력과 생존능력 향상을 위한 특전대원의 필수 과정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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