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영화처럼 땅굴 파고 은행털이 外

입력 2011.01.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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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에서처럼 땅굴을 파고 은행에 들어가 금고를 털어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모두가 들뜬 사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대담한 금고털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은행을 턴 일당은 6개월 전 은행 주변 건물을 임대해 은행 금고로 향하는 30미터 길이의 땅굴을 팠습니다.

범인들은 이 땅굴을 통해 은행에 보관된 140개의 개인금고를 털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에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차에 짐을 싣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성난 고객들은 은행 앞에서 항의합니다.

<인터뷰> 은행 고객 : "제 안전금고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은행에 대한 불신이 큰 아르헨티나에서는 예금을 인출해 안전금고에 돈을 넣어둔 사람들이 적지 않아,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흡연자 피해 심각성 인식 30%뿐

<앵커 멘트>

흡연자 상당수가 흡연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금연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티즌 설문 조사에서 만 오천 명 가운데 흡연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30%에 불과했습니다.

심장병과 폐질환, 신장 질환 유발 가능성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보다 더 적었습니다.

8대 질병 가운데 에이즈와 설사병을 제외한 6대 질병이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금연을 시도한 사람은 20%도 안 됩니다.

<인터뷰> 왕광파(베이징의대 교수) : "흡연은 단순한 생활습관이 아니라, 일종의 중독이기 때문에 (끊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리치료와 약물 도움을 병행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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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영화처럼 땅굴 파고 은행털이 外
    • 입력 2011-01-07 14:02:2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영화에서처럼 땅굴을 파고 은행에 들어가 금고를 털어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모두가 들뜬 사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대담한 금고털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은행을 턴 일당은 6개월 전 은행 주변 건물을 임대해 은행 금고로 향하는 30미터 길이의 땅굴을 팠습니다. 범인들은 이 땅굴을 통해 은행에 보관된 140개의 개인금고를 털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에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차에 짐을 싣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성난 고객들은 은행 앞에서 항의합니다. <인터뷰> 은행 고객 : "제 안전금고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은행에 대한 불신이 큰 아르헨티나에서는 예금을 인출해 안전금고에 돈을 넣어둔 사람들이 적지 않아,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흡연자 피해 심각성 인식 30%뿐 <앵커 멘트> 흡연자 상당수가 흡연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금연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티즌 설문 조사에서 만 오천 명 가운데 흡연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30%에 불과했습니다. 심장병과 폐질환, 신장 질환 유발 가능성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보다 더 적었습니다. 8대 질병 가운데 에이즈와 설사병을 제외한 6대 질병이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금연을 시도한 사람은 20%도 안 됩니다. <인터뷰> 왕광파(베이징의대 교수) : "흡연은 단순한 생활습관이 아니라, 일종의 중독이기 때문에 (끊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리치료와 약물 도움을 병행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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