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구제역 확산 우려…예방접종 확대

입력 2011.01.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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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 소식입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추세에 있는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지역에서 소와 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제역이 발생한 지 40일 째.

정부는 최초 발생지역인 경상북도는 진정되고 있고 강원도는 산발적인 발생이 있지만 확산될 가능성은 낮으며 경기도는 안정 국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안과 보령 등 충청남북도는 최근 확산 추세에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따라 충남북과 강원 지역의 소와 전국의 모든 돼지에 대해 예방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부터 축산관계자가 입국할 경우 반드시 소독을 하는 등 설 연휴 전까지 구제역 종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설 명절에 이동에 따른 구제역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범정부 차원에서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유 장관은 또 공무원외에도 군과 경찰 병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가장 어려운 점은 인력난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와함께 구제역은 인체와 전혀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구제역 자체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부분은 수차례 말씀드렸고요."

국회는 오늘 가축전염법 예방법 개정안을 상정해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으며 오는 13일쯤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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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북 구제역 확산 우려…예방접종 확대
    • 입력 2011-01-07 22:28:09
    뉴스 9
<앵커 멘트> 구제역 소식입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추세에 있는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지역에서 소와 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제역이 발생한 지 40일 째. 정부는 최초 발생지역인 경상북도는 진정되고 있고 강원도는 산발적인 발생이 있지만 확산될 가능성은 낮으며 경기도는 안정 국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안과 보령 등 충청남북도는 최근 확산 추세에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따라 충남북과 강원 지역의 소와 전국의 모든 돼지에 대해 예방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부터 축산관계자가 입국할 경우 반드시 소독을 하는 등 설 연휴 전까지 구제역 종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설 명절에 이동에 따른 구제역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범정부 차원에서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유 장관은 또 공무원외에도 군과 경찰 병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가장 어려운 점은 인력난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와함께 구제역은 인체와 전혀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구제역 자체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부분은 수차례 말씀드렸고요." 국회는 오늘 가축전염법 예방법 개정안을 상정해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으며 오는 13일쯤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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