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2주째 눈…뱃길 끊겨 주민 고립
입력 2011.01.07 (22:28)
수정 2011.0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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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릉도에는 지난 2주일동안 거의 매일 눈이 내려서 섬 전체가 하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은 박하얀 아나운서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울릉은 섬 전체가 은빛 설국입니다.
산도 나무도 하얀 눈옷을 입었습니다.
나무들은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변했고, 2주째 계속된 폭설로 집은 눈 속에 파묻힐 정도입니다.
굴착기가 도로에 쌓인 눈을 퍼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허봉조(굴착기 기사) : “5일째 밤낮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도 며칠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선들이 가라앉을까 배 위에 쌓인 눈을 걷어내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산간지역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중심가와는 달리 산속에 위치한 집 주변으로는 눈이 허리까지 쌓였습니다. 제설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울릉에 눈이 내리지 않은 날은 단 이틀, 어제는 하루에만 무려 45cm의 폭설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기상악화로 뱃길마저 나흘째 끊겼습니다.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거리는 텅 비었고,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안국재(특산물 판매 상인) : “올해는 유난히 눈이 더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움직이기도 힘들고, 관광객이 없으니 힘들어요.”
울릉은 올 겨울 유난히 눈이 많아 고립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울릉에서 KBS 뉴스 박하얀입니다.
울릉도에는 지난 2주일동안 거의 매일 눈이 내려서 섬 전체가 하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은 박하얀 아나운서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울릉은 섬 전체가 은빛 설국입니다.
산도 나무도 하얀 눈옷을 입었습니다.
나무들은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변했고, 2주째 계속된 폭설로 집은 눈 속에 파묻힐 정도입니다.
굴착기가 도로에 쌓인 눈을 퍼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허봉조(굴착기 기사) : “5일째 밤낮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도 며칠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선들이 가라앉을까 배 위에 쌓인 눈을 걷어내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산간지역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중심가와는 달리 산속에 위치한 집 주변으로는 눈이 허리까지 쌓였습니다. 제설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울릉에 눈이 내리지 않은 날은 단 이틀, 어제는 하루에만 무려 45cm의 폭설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기상악화로 뱃길마저 나흘째 끊겼습니다.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거리는 텅 비었고,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안국재(특산물 판매 상인) : “올해는 유난히 눈이 더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움직이기도 힘들고, 관광객이 없으니 힘들어요.”
울릉은 올 겨울 유난히 눈이 많아 고립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울릉에서 KBS 뉴스 박하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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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2주째 눈…뱃길 끊겨 주민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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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7 22:28:16
- 수정2011-01-08 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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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는 지난 2주일동안 거의 매일 눈이 내려서 섬 전체가 하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은 박하얀 아나운서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울릉은 섬 전체가 은빛 설국입니다.
산도 나무도 하얀 눈옷을 입었습니다.
나무들은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변했고, 2주째 계속된 폭설로 집은 눈 속에 파묻힐 정도입니다.
굴착기가 도로에 쌓인 눈을 퍼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허봉조(굴착기 기사) : “5일째 밤낮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도 며칠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선들이 가라앉을까 배 위에 쌓인 눈을 걷어내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산간지역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중심가와는 달리 산속에 위치한 집 주변으로는 눈이 허리까지 쌓였습니다. 제설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울릉에 눈이 내리지 않은 날은 단 이틀, 어제는 하루에만 무려 45cm의 폭설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기상악화로 뱃길마저 나흘째 끊겼습니다.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거리는 텅 비었고,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안국재(특산물 판매 상인) : “올해는 유난히 눈이 더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움직이기도 힘들고, 관광객이 없으니 힘들어요.”
울릉은 올 겨울 유난히 눈이 많아 고립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울릉에서 KBS 뉴스 박하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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