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세계 무인기 시장 호령

입력 2011.01.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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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이 타지 않고 짧게는 3시간 길게는 40시간까지 하늘을 날며 땅과 바다를 감시하는 비행기가 있습니다. 바로 무인기입니다. 그런데 무인기 시장의 선두주자가 어느 나라인지 혹시 아시나요?



네.. 이스라엘이죠. 무인기는 현대전뿐만 아니라 재난 현장이나 국경 수비 같은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그 쓰임새가 더 넓어질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무인기 제조 기지를 지형철 순회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항구로 접근하는 정체불명의 선박. 근처를 날고 있는 무인항공기가 접근합니다. 무인기가 보내온 정보로 미확인 선박의 모습과 항로가 낱낱이 파악됩니다. 지휘통제실의 명령을 받아 미확인 선박으로 접근하는 경비정.



<녹취> "정지. 정체를 밝혀라..."



미확인 선박이 갑작스레 총격을 가하자 즉각 응사에 나섭니다. 이 배는 사람이 타지 않고도 감시와 전투가 가능한 최첨단 무인 경비정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을 지나자 순식간에 덮쳐오는 안개. 골란고원은 이스라엘이 지난 1967년 중동전쟁에서 이겨 차지한 곳입니다. 무인 경비정과 무인기를 만드는 엘빗시스템스사의 비행시험장이 이곳에 있습니다. 마침 소형 무인기 스카이락1의 비행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륙시 속도를 더하기 위해 지상에 박은 고무줄을 이용합니다.



힘차게 날아오르는 무인기. 하늘을 날며 지상에 서 있는 취재진의 모습을 하늘에서 보내옵니다. 비행은 전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인터뷰>에프랏 마더스(엘빗시스템스사 무인기 조종사) : "조종사는 페이로드(카메라) 조작에만 집중하면 되요. 비행은 신경 안 써도 되요. 만약 항로를 바꾸고 싶으면 내가 할 일이라곤 화면상의 이 버튼을 누르면 무인기는 자동으로 이 고도로 이동하죠."



임무를 마친 무인기가 착륙하는 순간. 동체 밑에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에어백이 튀어나옵니다. 대형 무인기와 달리 랜딩기어가 없는 소형 무인기의 착륙은 고난도 핵심 기술. 낙하산이나 그물을 이용하거나 아예 수직 이착륙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무인기는 경찰이 범죄 차량을 추격할때나 또는 재난 구조 현장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아이티 대지진때 사람이나 차량의 접근이 힘든 지역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데 이 무인기가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휴대용 송수신기로도 무인기가 보내오는 영상을 볼 수 있어 평원이나 사막에서 조난자를 찾을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이륙하는 또다른 무인기. 헤르메스 900이라 불리는 대형기입니다. 각종 감시장치와 무선을 엿들을 수 있는 감청장비, 통신장비 등 450KG을 싣고 36시간 이상 하늘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콘테이너 박스안의 통제실에서 스틱과 마우스만으로 무인기를 조종합니다. 헤르메스 900이 착륙하자.. 이번에는 절반정도 크기의 헤르메스 450이 지축을 박차고 떠오릅니다.



방금 이륙한 활주로의 모습을 보내옵니다.



<인터뷰>이타이 토렌(엘빗시스템스사 무인기 사업본부 직원) : "이건 지금 하늘을 날고 있는 헤르메스 450이 보내온 겁니다. 방금 착륙한 헤르메스 900의 모습이죠."



이 무인기는 미국과 영국 등 세계 7개국에 수출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전장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애리조나주 국경 감시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목표물을 지정하면 무인기가 알아서 그 이동을 추적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범죄 차량이나 수상한 선박을 계속 따라가며 감시할 수 있습니다.



점검중인 또다른 무인기. 앞서 비행했던 소형기에서 기체크기를 키워 체공시간과 감시 능력을 높인겁니다. 우리 나라에도 수입돼 육군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처럼 다양한 무인기를 개발해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무인기를 활용하면 원하는 지역을 손바닥 보듯 훤히 볼 수 있는데다 격추당하더라도 인명 피해가 없습니다. 전쟁과 대테러 감시뿐만 아니라 산불진화, 교통 상황 파악 등 민간 부분에서도 활용이 날로 늘어나는 이윱니다.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무인기 기술이 가장 발달한 곳. 중동 국가들과 수차례 전쟁을 거치며 항상 긴장속에 살고 있는 독특한 안보 환경이 무인기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시몬 샤리드(엘빗 시스템스사 무인기 사업본부장) : "무인기는 운용 측면에서 볼 때 매우 효율적입니다. 우리는 많은 적들에 둘러싸인 아주 작은 나라죠. 가자 지역과 레바논 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상 감시하고 테러와 싸우는데 효과적이죠."



무인기는 그 크기도 다양합니다. 작게는 손바닥만한것부터.. 크게는 날개길이가 26미터로 보잉737 여객기와 맞먹는 것도 있습니다. 헤론 TP라 불리는 이 무인기는 미국의 글로벌 호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무인깁니다. 한번 뜨면 40시간 이상을 하늘에 머물 수 있습니다.



이 무인기를 생산하는 IAI사의 공장. 헤론 TP의 소형버전인 헤론 무인기의 조립작업이 한창입니다. 기체 밑에 달린 회전 카메라는 무인기의 눈에 해당합니다. 이들 무인기는 겉모양은 같지만 안에 들어가는 감시 장비 등 부품들은 쓰임에 따라 다르게 구성됩니다.



이 두 비행기는 같은 기체를 사용하지만 육안을 통한 지상조종, 그리고 위성조종으로 그 성능과 운용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보다 성능이 뛰어난 위성조종 기체가 가격도 20%정도 비쌉니다.



육안 조종은 지평선에 가려 250Km 안에서만 조종이 가능한 반면 위성 조종은 위성이 도달하기만 한다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조종이 가능합니다.



근처에는 무인기에 장착되는 회전카메라를 만드는 광학 사업부가 있습니다. 작게는 1kg부터... 큰것은 30kg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우디 오렌(IAI사 광학사업부) : "이건 아주 정교한 주간 카메라입니다. 확대가 되고. 이건 레이저 탐지기입니다.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저 탐색기나 미사일 겨냥을 위한 레이저 지시기를 선택할 수 있죠."



한쪽에서는 완성된 제품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품에 장착된 여러 렌즈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과정입니다.



같은 지점에 대해 일반렌즈와 적외선 렌즈 두 개 동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낮밤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카메라는 세계 30여개국으로 팔려나갑니다. 무인기뿐만 아니라 무인 전투정을 비롯해 군용 차량, 무인 감시기구에까지 장착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이집트 국경과 맞닿은 곳입니다. 팔레스타인과의 크고작은 충돌로 언제나 긴장이 흐르고 곳에 커다란 풍선 하나가 떠 있습니다. 가자 지구 내부를 살피기 위해 300미터 높이에 떠 있는 무인 감시기굽니다.



<인터뷰>샤임 번스타인(에어로노틱스사 영업부장) : "이 풍선의 목적은 이 지역으로 적의 접근이나 밀수를 감시하는 겁니다.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작동하죠."



근처 사막에선 또다른 소형 무인기가 비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리란 블룸(에어로노틱스사 무인기 운용사) : "왼쪽에 두 날개가 보이고 오른쪽에 동체가 보이죠. 이건 카메라와 배터리, 비행 기록책자, 여기 두 종류의 카메라가 있어요. 주간용과 야간용이고 조종장치를 통해 신호와 영상을 주고받는 안테나입니다."



발사대에 장착되고 가볍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저소음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이처럼 소형 무인기는 쉽게 휴대해 다니다가 짧은 시간안에 띄워 필요한 정보를 은밀하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현대전에서 날로 활용이 늘어 2015년 쯤이면 유인정찰기의 시장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무인정찰기. 우리 나라도 서해 5도에 무인기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과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무인기가 세계의 하늘과 바다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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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리포트] 세계 무인기 시장 호령
    • 입력 2011-01-09 08:10:51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사람이 타지 않고 짧게는 3시간 길게는 40시간까지 하늘을 날며 땅과 바다를 감시하는 비행기가 있습니다. 바로 무인기입니다. 그런데 무인기 시장의 선두주자가 어느 나라인지 혹시 아시나요?

네.. 이스라엘이죠. 무인기는 현대전뿐만 아니라 재난 현장이나 국경 수비 같은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그 쓰임새가 더 넓어질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무인기 제조 기지를 지형철 순회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항구로 접근하는 정체불명의 선박. 근처를 날고 있는 무인항공기가 접근합니다. 무인기가 보내온 정보로 미확인 선박의 모습과 항로가 낱낱이 파악됩니다. 지휘통제실의 명령을 받아 미확인 선박으로 접근하는 경비정.

<녹취> "정지. 정체를 밝혀라..."

미확인 선박이 갑작스레 총격을 가하자 즉각 응사에 나섭니다. 이 배는 사람이 타지 않고도 감시와 전투가 가능한 최첨단 무인 경비정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을 지나자 순식간에 덮쳐오는 안개. 골란고원은 이스라엘이 지난 1967년 중동전쟁에서 이겨 차지한 곳입니다. 무인 경비정과 무인기를 만드는 엘빗시스템스사의 비행시험장이 이곳에 있습니다. 마침 소형 무인기 스카이락1의 비행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륙시 속도를 더하기 위해 지상에 박은 고무줄을 이용합니다.

힘차게 날아오르는 무인기. 하늘을 날며 지상에 서 있는 취재진의 모습을 하늘에서 보내옵니다. 비행은 전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인터뷰>에프랏 마더스(엘빗시스템스사 무인기 조종사) : "조종사는 페이로드(카메라) 조작에만 집중하면 되요. 비행은 신경 안 써도 되요. 만약 항로를 바꾸고 싶으면 내가 할 일이라곤 화면상의 이 버튼을 누르면 무인기는 자동으로 이 고도로 이동하죠."

임무를 마친 무인기가 착륙하는 순간. 동체 밑에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에어백이 튀어나옵니다. 대형 무인기와 달리 랜딩기어가 없는 소형 무인기의 착륙은 고난도 핵심 기술. 낙하산이나 그물을 이용하거나 아예 수직 이착륙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무인기는 경찰이 범죄 차량을 추격할때나 또는 재난 구조 현장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아이티 대지진때 사람이나 차량의 접근이 힘든 지역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데 이 무인기가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휴대용 송수신기로도 무인기가 보내오는 영상을 볼 수 있어 평원이나 사막에서 조난자를 찾을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이륙하는 또다른 무인기. 헤르메스 900이라 불리는 대형기입니다. 각종 감시장치와 무선을 엿들을 수 있는 감청장비, 통신장비 등 450KG을 싣고 36시간 이상 하늘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콘테이너 박스안의 통제실에서 스틱과 마우스만으로 무인기를 조종합니다. 헤르메스 900이 착륙하자.. 이번에는 절반정도 크기의 헤르메스 450이 지축을 박차고 떠오릅니다.

방금 이륙한 활주로의 모습을 보내옵니다.

<인터뷰>이타이 토렌(엘빗시스템스사 무인기 사업본부 직원) : "이건 지금 하늘을 날고 있는 헤르메스 450이 보내온 겁니다. 방금 착륙한 헤르메스 900의 모습이죠."

이 무인기는 미국과 영국 등 세계 7개국에 수출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전장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애리조나주 국경 감시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목표물을 지정하면 무인기가 알아서 그 이동을 추적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범죄 차량이나 수상한 선박을 계속 따라가며 감시할 수 있습니다.

점검중인 또다른 무인기. 앞서 비행했던 소형기에서 기체크기를 키워 체공시간과 감시 능력을 높인겁니다. 우리 나라에도 수입돼 육군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처럼 다양한 무인기를 개발해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무인기를 활용하면 원하는 지역을 손바닥 보듯 훤히 볼 수 있는데다 격추당하더라도 인명 피해가 없습니다. 전쟁과 대테러 감시뿐만 아니라 산불진화, 교통 상황 파악 등 민간 부분에서도 활용이 날로 늘어나는 이윱니다.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무인기 기술이 가장 발달한 곳. 중동 국가들과 수차례 전쟁을 거치며 항상 긴장속에 살고 있는 독특한 안보 환경이 무인기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시몬 샤리드(엘빗 시스템스사 무인기 사업본부장) : "무인기는 운용 측면에서 볼 때 매우 효율적입니다. 우리는 많은 적들에 둘러싸인 아주 작은 나라죠. 가자 지역과 레바논 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상 감시하고 테러와 싸우는데 효과적이죠."

무인기는 그 크기도 다양합니다. 작게는 손바닥만한것부터.. 크게는 날개길이가 26미터로 보잉737 여객기와 맞먹는 것도 있습니다. 헤론 TP라 불리는 이 무인기는 미국의 글로벌 호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무인깁니다. 한번 뜨면 40시간 이상을 하늘에 머물 수 있습니다.

이 무인기를 생산하는 IAI사의 공장. 헤론 TP의 소형버전인 헤론 무인기의 조립작업이 한창입니다. 기체 밑에 달린 회전 카메라는 무인기의 눈에 해당합니다. 이들 무인기는 겉모양은 같지만 안에 들어가는 감시 장비 등 부품들은 쓰임에 따라 다르게 구성됩니다.

이 두 비행기는 같은 기체를 사용하지만 육안을 통한 지상조종, 그리고 위성조종으로 그 성능과 운용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보다 성능이 뛰어난 위성조종 기체가 가격도 20%정도 비쌉니다.

육안 조종은 지평선에 가려 250Km 안에서만 조종이 가능한 반면 위성 조종은 위성이 도달하기만 한다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조종이 가능합니다.

근처에는 무인기에 장착되는 회전카메라를 만드는 광학 사업부가 있습니다. 작게는 1kg부터... 큰것은 30kg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우디 오렌(IAI사 광학사업부) : "이건 아주 정교한 주간 카메라입니다. 확대가 되고. 이건 레이저 탐지기입니다.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저 탐색기나 미사일 겨냥을 위한 레이저 지시기를 선택할 수 있죠."

한쪽에서는 완성된 제품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품에 장착된 여러 렌즈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과정입니다.

같은 지점에 대해 일반렌즈와 적외선 렌즈 두 개 동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낮밤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카메라는 세계 30여개국으로 팔려나갑니다. 무인기뿐만 아니라 무인 전투정을 비롯해 군용 차량, 무인 감시기구에까지 장착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이집트 국경과 맞닿은 곳입니다. 팔레스타인과의 크고작은 충돌로 언제나 긴장이 흐르고 곳에 커다란 풍선 하나가 떠 있습니다. 가자 지구 내부를 살피기 위해 300미터 높이에 떠 있는 무인 감시기굽니다.

<인터뷰>샤임 번스타인(에어로노틱스사 영업부장) : "이 풍선의 목적은 이 지역으로 적의 접근이나 밀수를 감시하는 겁니다.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작동하죠."

근처 사막에선 또다른 소형 무인기가 비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리란 블룸(에어로노틱스사 무인기 운용사) : "왼쪽에 두 날개가 보이고 오른쪽에 동체가 보이죠. 이건 카메라와 배터리, 비행 기록책자, 여기 두 종류의 카메라가 있어요. 주간용과 야간용이고 조종장치를 통해 신호와 영상을 주고받는 안테나입니다."

발사대에 장착되고 가볍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저소음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이처럼 소형 무인기는 쉽게 휴대해 다니다가 짧은 시간안에 띄워 필요한 정보를 은밀하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현대전에서 날로 활용이 늘어 2015년 쯤이면 유인정찰기의 시장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무인정찰기. 우리 나라도 서해 5도에 무인기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과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무인기가 세계의 하늘과 바다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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