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동기, 1억 9천 출처 불분명”…“퇴직금”

입력 2011.01.09 (21:46) 수정 2011.01.0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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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셉니다.

민주당이 오늘 지난 4년간 예금 가운데 1억 9천만원의 출처를 요구했는데, 정 후보자측은 이 돈은 검찰 퇴직금 등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출처가 불명확한 예금 1억 9천 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4년 동안 정 후보자가 신고한 총 소득액은 10억 천 만원.

여기에 지출금액 4억 9천 만원을 제외하면 최대 5억 2천만원이 예금가능하지만 실제 예금액은 7억 천 만원이라는 겁니다.

즉 1억 9천 만원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가 대검 차장과 민정수석 등 권력의 핵심 자리를 거치면서 얻은 가외 소득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녹취>이춘석(민주당 대변인):"후보자는 재테크의 귀재인지 아니면 또 다른 스폰서 공직자인지 스스로 밝혀야 할 것입니다."

감사원은 이에대해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1억 9천 만원은 검찰 퇴직금 등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후보자가 대검 차장을 마친 뒤 받은 퇴직금 8천 7백만 원과 검사상조회비 천 5백만 원, 여기에 특수직무수당 등을 모두 합치면 총 수입과 예금액 사이에 오차가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의혹을 언론에 흘리지 말고 청문회에서 검증하자며 특히 이번 청문회가 인신공격성, 정치공세성 청문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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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정동기, 1억 9천 출처 불분명”…“퇴직금”
    • 입력 2011-01-09 21:46:44
    • 수정2011-01-09 22: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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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셉니다. 민주당이 오늘 지난 4년간 예금 가운데 1억 9천만원의 출처를 요구했는데, 정 후보자측은 이 돈은 검찰 퇴직금 등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출처가 불명확한 예금 1억 9천 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4년 동안 정 후보자가 신고한 총 소득액은 10억 천 만원. 여기에 지출금액 4억 9천 만원을 제외하면 최대 5억 2천만원이 예금가능하지만 실제 예금액은 7억 천 만원이라는 겁니다. 즉 1억 9천 만원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가 대검 차장과 민정수석 등 권력의 핵심 자리를 거치면서 얻은 가외 소득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녹취>이춘석(민주당 대변인):"후보자는 재테크의 귀재인지 아니면 또 다른 스폰서 공직자인지 스스로 밝혀야 할 것입니다." 감사원은 이에대해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1억 9천 만원은 검찰 퇴직금 등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후보자가 대검 차장을 마친 뒤 받은 퇴직금 8천 7백만 원과 검사상조회비 천 5백만 원, 여기에 특수직무수당 등을 모두 합치면 총 수입과 예금액 사이에 오차가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의혹을 언론에 흘리지 말고 청문회에서 검증하자며 특히 이번 청문회가 인신공격성, 정치공세성 청문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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