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멕시코 마약 조직간 다툼 밤새 27명 사망 外

입력 2011.01.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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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유명한 해변 휴양지 아카풀코 시내의 쇼핑센터 인근에서 시신 십여 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대 남성으로, 택시 안에서 손과 발이 묶이고 목이 잘린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날, 하루 밤 사이 숨진 사람만 경찰관 두 명을 포함해 모두 27명, 경찰은 마약 범죄 조직들간의 세력 다툼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멕시코 정부가 군대를 동원해 마약 조직 소탕작전에 들어간 이후, 갱단들간의 폭력으로 지금까지 3만여 명이 살해됐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무료 통행 시위



수백 명이 고속도로 톨케이트로 하나 둘 모여듭니다.



손으로 직접 차단기를 올리고, 운전자들 역시 돈을 내지 않고 그냥 통과합니다.



정부의 통행요금 인상 방침에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통행료 인상으로 들어가는 출퇴근 비용만 연간 천5백 유로, 우리 돈 2백여 만 원으로 하나같이 불만을 토로하는데, 구제금융까지 받은 그리스 정부가 당장 만족할만한 해결책을 내놓긴 어려워 보입니다.



독일, 폭설 뒤 강 범람



유유자적 물놀이를 즐기는 백조들... 하지만 강줄기가 아니라 도로 한 가운데섭니다.



그동안 잔뜩 내린 눈과 얼음들이 녹으면서 모젤 강이 범람해 인근 도시들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유량과 유속이 늘면서 지난 주말엔 카약을 타던 50대 한 명이 숨졌는데, 곧 라인 강도 최고 수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마저 우려됩니다.



새끼 흑곰 강도, 배고픔에 부엌 덮쳐



마치 배고픈 강도라도 든 듯 난장판으로 변한 부엌 안, 며칠 동안 매일 아침 6킬로그램짜리 꿀과 계란 100개, 쌀 5킬로그램 분량을 훔쳐간 범인은 바로 이 자그마한 흑곰입니다.



어미 곰에게 버림받고 민가까지 내려왔다가 덫에 걸린 새끼 곰 두 마리는 봄이 돼 날이 풀리면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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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멕시코 마약 조직간 다툼 밤새 27명 사망 外
    • 입력 2011-01-10 08: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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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유명한 해변 휴양지 아카풀코 시내의 쇼핑센터 인근에서 시신 십여 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대 남성으로, 택시 안에서 손과 발이 묶이고 목이 잘린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날, 하루 밤 사이 숨진 사람만 경찰관 두 명을 포함해 모두 27명, 경찰은 마약 범죄 조직들간의 세력 다툼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멕시코 정부가 군대를 동원해 마약 조직 소탕작전에 들어간 이후, 갱단들간의 폭력으로 지금까지 3만여 명이 살해됐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무료 통행 시위

수백 명이 고속도로 톨케이트로 하나 둘 모여듭니다.

손으로 직접 차단기를 올리고, 운전자들 역시 돈을 내지 않고 그냥 통과합니다.

정부의 통행요금 인상 방침에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통행료 인상으로 들어가는 출퇴근 비용만 연간 천5백 유로, 우리 돈 2백여 만 원으로 하나같이 불만을 토로하는데, 구제금융까지 받은 그리스 정부가 당장 만족할만한 해결책을 내놓긴 어려워 보입니다.

독일, 폭설 뒤 강 범람

유유자적 물놀이를 즐기는 백조들... 하지만 강줄기가 아니라 도로 한 가운데섭니다.

그동안 잔뜩 내린 눈과 얼음들이 녹으면서 모젤 강이 범람해 인근 도시들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유량과 유속이 늘면서 지난 주말엔 카약을 타던 50대 한 명이 숨졌는데, 곧 라인 강도 최고 수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마저 우려됩니다.

새끼 흑곰 강도, 배고픔에 부엌 덮쳐

마치 배고픈 강도라도 든 듯 난장판으로 변한 부엌 안, 며칠 동안 매일 아침 6킬로그램짜리 꿀과 계란 100개, 쌀 5킬로그램 분량을 훔쳐간 범인은 바로 이 자그마한 흑곰입니다.

어미 곰에게 버림받고 민가까지 내려왔다가 덫에 걸린 새끼 곰 두 마리는 봄이 돼 날이 풀리면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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