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 이렇게 친해졌다

입력 2011.01.10 (08:54) 수정 2011.01.10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취미생활을 함께 하는 등 진심 어린 노력이 필요한데요~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절친한 사이가 된 스타들! 어떤 방법으로 친해졌을까요?

궁금하시죠? 함께 보시죠!

<리포트>

15년 지기 우정을 자랑하는 송은이-김숙씨!

하지만 김숙씨의 독특한 인사법에 처음엔 친해지기가 쉽지만은 않았다죠~

<녹취> 송은이(개그맨) : "데뷔 초기에는 ‘선배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해야 하는데 눈을 보면서 ‘선배님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거예요."

김숙씨~ 왜 그러셨어요?

<녹취> 김숙(개그맨) : "안녕하세요. 인사 했더니 선배님들이 성의 없다고, 눈을 보고 인사를 해라 그래서 눈을 끝까지 본거예요. 어느 정도 보고 숙여야 되는데 ‘선배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끝까지 눈을 보니깐 선배님들이 무서워한 거죠~"

친해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녀들이 친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녹취> 송은이(개그맨) : "선배님 집에서 그림 놀이를 하게 됐어요. 그림 놀이를 하는데 그런 상황 있잖아요."

네? 어떤 상황이요?

<녹취> 송은이(개그맨) : "고를 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두 명이 교묘하게 눈치껏 저 사람이 (점수를)날 수 있게 해야 이 사람이 독박을 쓰잖아요. 그런데 그걸 김숙씨가 그걸 눈치껏 너무 잘하는 거예요."

<녹취> 김숙(개그맨) : "뭐가 들었는지 모르지만 툭툭 내줬어요."

김숙씨에게 그런 능력이? 정말 그림놀이 때문에 친해진 건가요?

<녹취> 송은이(개그맨) : "그래서 친해졌어요."

송은이씨랑 친해지기 참 쉽죠잉~

드라마를 통해 만나 절친이 됐다는 김정은-홍지민씨!

두 사람을 친밀하게 만들어준 특별한 무엇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홍지민(연기자) : "드라마를 하게 되면 대본이 점점 늦게 나오면서 밤을 새는데 배우들도 졸고 너무 힘들어요. 그때 제작진분들이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정신 깨라고! ‘나는 저렇게 거칠게 하는 게 너무 싫어’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요?

<녹취> 홍지민(연기자) : "세 명의 여배우들이 눈이 커지더니 ‘그럼 어떤 스타일이 좋은데?’ 반응을 하는 거예요. ‘더 얘기해봐’ 하면서 잠을 깨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밤에 음담패설이 시작된 거예요."

그 시작의 주인공은 누구?

<녹취> 홍지민(연기자) : "그 선봉에 있는 사람이 김정은씨라는 거죠."

김정은씨표 음담패설~ 궁금한데요.

<녹취> 홍지민(연기자) : "저기 보면 보라색 조명이 있잖아요. 저는 사심 없이 ‘저 조명 예쁘다, 로맨틱하지 않아?’라고 말하면 ‘저 조명 키고 뭐 했는데?’ 이런 식인 거예요."

밤마다 은밀한 이야기를 했다는 여배우들! 혹시 이런 모습 이였나요?

<녹취> 홍지민(연기자) : "네 명의 여배우가 음담패설로 가장 끈끈해졌습니다!"

저도 음담패설을 잘하는데요.

매혹적인 보이스와 멋진 화음으로 사랑받는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호란씨!

두 사람을 친하게 만들어준 건 음악이 아닌 바로 이것? 이라고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호란씨~ 소주병이 친해지는데 빠질 수 없다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술이죠! 호란씨 술병을 잡는 폼이 예사롭지 않네요!"

<녹취> 알렉스(가수/클래지콰이) : "1집 때 호란씨랑 저랑 전에 알던 사이가 아니라.."

<녹취> 호란(가수/클래지콰이) : "친해지는 단계에서.."

<녹취> 알렉스(가수/클래지콰이) : "이 친구랑 술 좀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호란씨도 속으로 그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래서 새벽에 연습하다 갔어요. 다음날 동 틀 때까지 마시다가 그때 7병이나 8병 마셨죠?"

<녹취> 호란(가수/클래지콰이) : "한 8병 마셨죠."

둘이서 8병이요? 그래서 친해지셨나요?

<녹취> 알렉스(가수/클래지콰이) : "문제가 뭐냐면 둘이 친해져서 ‘그래! 우리 잘할 수 있을 거야! 사랑해! 알렉스 가자!’ 그러고 나서 다음날 술 깨면 ‘안녕하세요."

레드썬! 술이 깨니 바로 어색모드로 돌아온 두 사람! 아~ 어색해!

<녹취> 알렉스(가수/클래지콰이) : "몸은 (숙여서)인사하고 있는데 (손은)안녕~"

촌철살인 독설의 대마왕 김구라 씨! 하지만 김구라 씨를 착하게 만드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녹취> 김구라(방송인) : "참 좋은 동생이고, 예절이 바른 동생이고.."

그 주인공은? 바로 문희준씨 인데요~

과거 문희준 씨에게 독설을 아끼지 않았던 김구라 씨!

결코 친해질 것 같지 않았던 두 사람의 첫 만남! 제가 다 어색하네요~

<녹취> 김구라(방송인) : "나는 여기 있는 거(던질 줄)알았어.."

<녹취> 문희준(가수) : "카메라만 없었으면 제가 좀 어떻게……."

카메라 치워드릴까요? 과거의 오해는 잊고자 두 사람만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녹취> 김구라(방송인) : "희준씨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건전한 비판을 했어야 했는데,가족들에게 상처주고 자기에게도 상처준건 내가 정말로 미안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 김구라 씨! 그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는데요~

희준 씨~ 그 마음을 들으니 어떠세요?

<녹취> 문희준(가수) : "방송에서 피하는 건 안 할 수 있지 않을까?"

이후, 두 사람은?

<녹취> 김구라(개그맨) : "욕했지만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함께 방송을 하며 절친으로 거듭났습니다! 서로 오해도 풀었으니 앞으로 친하게 지내실 거죠? 약속~

스타들이 친해지는 방법 참~ 다양한데요!

특별한 방법으로 절친한 사이가 된 스타들의 찐~한 우정!

앞으로도 변치 않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스타들 이렇게 친해졌다
    • 입력 2011-01-10 08:54:14
    • 수정2011-01-10 10:11:1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취미생활을 함께 하는 등 진심 어린 노력이 필요한데요~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절친한 사이가 된 스타들! 어떤 방법으로 친해졌을까요? 궁금하시죠? 함께 보시죠! <리포트> 15년 지기 우정을 자랑하는 송은이-김숙씨! 하지만 김숙씨의 독특한 인사법에 처음엔 친해지기가 쉽지만은 않았다죠~ <녹취> 송은이(개그맨) : "데뷔 초기에는 ‘선배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해야 하는데 눈을 보면서 ‘선배님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거예요." 김숙씨~ 왜 그러셨어요? <녹취> 김숙(개그맨) : "안녕하세요. 인사 했더니 선배님들이 성의 없다고, 눈을 보고 인사를 해라 그래서 눈을 끝까지 본거예요. 어느 정도 보고 숙여야 되는데 ‘선배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끝까지 눈을 보니깐 선배님들이 무서워한 거죠~" 친해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녀들이 친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녹취> 송은이(개그맨) : "선배님 집에서 그림 놀이를 하게 됐어요. 그림 놀이를 하는데 그런 상황 있잖아요." 네? 어떤 상황이요? <녹취> 송은이(개그맨) : "고를 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두 명이 교묘하게 눈치껏 저 사람이 (점수를)날 수 있게 해야 이 사람이 독박을 쓰잖아요. 그런데 그걸 김숙씨가 그걸 눈치껏 너무 잘하는 거예요." <녹취> 김숙(개그맨) : "뭐가 들었는지 모르지만 툭툭 내줬어요." 김숙씨에게 그런 능력이? 정말 그림놀이 때문에 친해진 건가요? <녹취> 송은이(개그맨) : "그래서 친해졌어요." 송은이씨랑 친해지기 참 쉽죠잉~ 드라마를 통해 만나 절친이 됐다는 김정은-홍지민씨! 두 사람을 친밀하게 만들어준 특별한 무엇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홍지민(연기자) : "드라마를 하게 되면 대본이 점점 늦게 나오면서 밤을 새는데 배우들도 졸고 너무 힘들어요. 그때 제작진분들이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정신 깨라고! ‘나는 저렇게 거칠게 하는 게 너무 싫어’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요? <녹취> 홍지민(연기자) : "세 명의 여배우들이 눈이 커지더니 ‘그럼 어떤 스타일이 좋은데?’ 반응을 하는 거예요. ‘더 얘기해봐’ 하면서 잠을 깨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밤에 음담패설이 시작된 거예요." 그 시작의 주인공은 누구? <녹취> 홍지민(연기자) : "그 선봉에 있는 사람이 김정은씨라는 거죠." 김정은씨표 음담패설~ 궁금한데요. <녹취> 홍지민(연기자) : "저기 보면 보라색 조명이 있잖아요. 저는 사심 없이 ‘저 조명 예쁘다, 로맨틱하지 않아?’라고 말하면 ‘저 조명 키고 뭐 했는데?’ 이런 식인 거예요." 밤마다 은밀한 이야기를 했다는 여배우들! 혹시 이런 모습 이였나요? <녹취> 홍지민(연기자) : "네 명의 여배우가 음담패설로 가장 끈끈해졌습니다!" 저도 음담패설을 잘하는데요. 매혹적인 보이스와 멋진 화음으로 사랑받는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호란씨! 두 사람을 친하게 만들어준 건 음악이 아닌 바로 이것? 이라고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호란씨~ 소주병이 친해지는데 빠질 수 없다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술이죠! 호란씨 술병을 잡는 폼이 예사롭지 않네요!" <녹취> 알렉스(가수/클래지콰이) : "1집 때 호란씨랑 저랑 전에 알던 사이가 아니라.." <녹취> 호란(가수/클래지콰이) : "친해지는 단계에서.." <녹취> 알렉스(가수/클래지콰이) : "이 친구랑 술 좀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호란씨도 속으로 그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래서 새벽에 연습하다 갔어요. 다음날 동 틀 때까지 마시다가 그때 7병이나 8병 마셨죠?" <녹취> 호란(가수/클래지콰이) : "한 8병 마셨죠." 둘이서 8병이요? 그래서 친해지셨나요? <녹취> 알렉스(가수/클래지콰이) : "문제가 뭐냐면 둘이 친해져서 ‘그래! 우리 잘할 수 있을 거야! 사랑해! 알렉스 가자!’ 그러고 나서 다음날 술 깨면 ‘안녕하세요." 레드썬! 술이 깨니 바로 어색모드로 돌아온 두 사람! 아~ 어색해! <녹취> 알렉스(가수/클래지콰이) : "몸은 (숙여서)인사하고 있는데 (손은)안녕~" 촌철살인 독설의 대마왕 김구라 씨! 하지만 김구라 씨를 착하게 만드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녹취> 김구라(방송인) : "참 좋은 동생이고, 예절이 바른 동생이고.." 그 주인공은? 바로 문희준씨 인데요~ 과거 문희준 씨에게 독설을 아끼지 않았던 김구라 씨! 결코 친해질 것 같지 않았던 두 사람의 첫 만남! 제가 다 어색하네요~ <녹취> 김구라(방송인) : "나는 여기 있는 거(던질 줄)알았어.." <녹취> 문희준(가수) : "카메라만 없었으면 제가 좀 어떻게……." 카메라 치워드릴까요? 과거의 오해는 잊고자 두 사람만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녹취> 김구라(방송인) : "희준씨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건전한 비판을 했어야 했는데,가족들에게 상처주고 자기에게도 상처준건 내가 정말로 미안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 김구라 씨! 그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는데요~ 희준 씨~ 그 마음을 들으니 어떠세요? <녹취> 문희준(가수) : "방송에서 피하는 건 안 할 수 있지 않을까?" 이후, 두 사람은? <녹취> 김구라(개그맨) : "욕했지만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함께 방송을 하며 절친으로 거듭났습니다! 서로 오해도 풀었으니 앞으로 친하게 지내실 거죠? 약속~ 스타들이 친해지는 방법 참~ 다양한데요! 특별한 방법으로 절친한 사이가 된 스타들의 찐~한 우정! 앞으로도 변치 않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