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애인 방송 서비스 대폭 강화

입력 2011.01.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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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영방송 KBS엔, 장애우 역시 한 분도 빠짐없이 챙겨야 할 ’소중한’ 시청자들입니다.



1TV, 2TV모두 100% 자막방송을 실시합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청각 장애인들은 정보 소외 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매체인 TV도 자막이 나오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 강묘애(청각장애인/수화) : "큰 눈이 온다고 하면 그러한 정보가 없으면 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자막을 통한 정보 전달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보 접근 기회를 잃는 것은 장애인 개인의 문제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미혜(농아인협회 사무처장) : "그 사람이 일반 사회에 통합돼 살아갈 때 느끼는 게 정서적 갈등. 문화적 갈등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서..."



KBS는 우선 1,2TV 모두 100% 자막방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수화방송의 편성 비율도 확대했습니다 수화를 잘 모르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방송 프로그램에도 자막방송을 동시에 실시합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방송도 드라마 재방송 위주에서 어린이 프로그램과 고품격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서재원(KBS 편성국장) : "이제 KBS의 장애인 방송 서비스 수준은 해외 방송사인 영국, 일본 방송사의 강제기준,권고 기준까지 충족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KBS는 이와 함께 장애인 프로그램인 ’사랑의 가족’을 주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현재 29% 수준인 지역 뉴스의 수화방송 비율도 50%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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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장애인 방송 서비스 대폭 강화
    • 입력 2011-01-10 22:12:33
    뉴스 9
<앵커 멘트>

공영방송 KBS엔, 장애우 역시 한 분도 빠짐없이 챙겨야 할 ’소중한’ 시청자들입니다.

1TV, 2TV모두 100% 자막방송을 실시합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청각 장애인들은 정보 소외 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매체인 TV도 자막이 나오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인터뷰> 강묘애(청각장애인/수화) : "큰 눈이 온다고 하면 그러한 정보가 없으면 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자막을 통한 정보 전달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보 접근 기회를 잃는 것은 장애인 개인의 문제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미혜(농아인협회 사무처장) : "그 사람이 일반 사회에 통합돼 살아갈 때 느끼는 게 정서적 갈등. 문화적 갈등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서..."

KBS는 우선 1,2TV 모두 100% 자막방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수화방송의 편성 비율도 확대했습니다 수화를 잘 모르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방송 프로그램에도 자막방송을 동시에 실시합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방송도 드라마 재방송 위주에서 어린이 프로그램과 고품격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서재원(KBS 편성국장) : "이제 KBS의 장애인 방송 서비스 수준은 해외 방송사인 영국, 일본 방송사의 강제기준,권고 기준까지 충족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KBS는 이와 함께 장애인 프로그램인 ’사랑의 가족’을 주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현재 29% 수준인 지역 뉴스의 수화방송 비율도 50%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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