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억울한 점들은 많지만 대통령과 국정을 위해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동기 후보자가 끝내 낙마했습니다.
청와대의 감사원장 내정이 있은지 13일, 여당 지도부가 사퇴를 요구한지 사흘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모든 의혹들을 설명하고 싶었지만 국정 혼란을 놔둘 수 없었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향후 초래될 국정의 혼란을 감안하니 차마 이를 고집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또 그동안 재산문제와 사생활까지 악의적으로 왜곡됐다면서 가정사까지 거론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전세기간 만료로 여러 차례 이사한 사실조차도 투기의혹으로 몰아가는 곳을 보고는 집이 없어 이사를 많이 했던 것까지 흠이되는 현실에 비애를 느꼈습니다."
장자의 구절까지 인용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두루미는 날마다 미역을 감지 않아도 새하얗고 까마귀는 날마다 먹칠하지 않아도 새까맣다는 성현의 말씀으로 위안을 삼으며 이자리를 떠납니다."
청와대는 정 후보자의 사퇴에 대통령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후임자 물색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태의 후유증 등을 감안할 때 최종 인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억울한 점들은 많지만 대통령과 국정을 위해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동기 후보자가 끝내 낙마했습니다.
청와대의 감사원장 내정이 있은지 13일, 여당 지도부가 사퇴를 요구한지 사흘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모든 의혹들을 설명하고 싶었지만 국정 혼란을 놔둘 수 없었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향후 초래될 국정의 혼란을 감안하니 차마 이를 고집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또 그동안 재산문제와 사생활까지 악의적으로 왜곡됐다면서 가정사까지 거론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전세기간 만료로 여러 차례 이사한 사실조차도 투기의혹으로 몰아가는 곳을 보고는 집이 없어 이사를 많이 했던 것까지 흠이되는 현실에 비애를 느꼈습니다."
장자의 구절까지 인용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두루미는 날마다 미역을 감지 않아도 새하얗고 까마귀는 날마다 먹칠하지 않아도 새까맣다는 성현의 말씀으로 위안을 삼으며 이자리를 떠납니다."
청와대는 정 후보자의 사퇴에 대통령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후임자 물색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태의 후유증 등을 감안할 때 최종 인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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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기 후보자 자진사퇴…“국정 혼란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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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2 22:17:15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억울한 점들은 많지만 대통령과 국정을 위해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동기 후보자가 끝내 낙마했습니다.
청와대의 감사원장 내정이 있은지 13일, 여당 지도부가 사퇴를 요구한지 사흘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모든 의혹들을 설명하고 싶었지만 국정 혼란을 놔둘 수 없었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향후 초래될 국정의 혼란을 감안하니 차마 이를 고집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또 그동안 재산문제와 사생활까지 악의적으로 왜곡됐다면서 가정사까지 거론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전세기간 만료로 여러 차례 이사한 사실조차도 투기의혹으로 몰아가는 곳을 보고는 집이 없어 이사를 많이 했던 것까지 흠이되는 현실에 비애를 느꼈습니다."
장자의 구절까지 인용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두루미는 날마다 미역을 감지 않아도 새하얗고 까마귀는 날마다 먹칠하지 않아도 새까맣다는 성현의 말씀으로 위안을 삼으며 이자리를 떠납니다."
청와대는 정 후보자의 사퇴에 대통령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후임자 물색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태의 후유증 등을 감안할 때 최종 인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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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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