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동기 후보자는 정치권을 향해 강력한 유감을 쏟아냈습니다.
여야 구별이 없었지만 듣기에 따라서는 여권에 더 쓰린 감정을 내보였습니다.
이어서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타이를 검은 색으로 갈아매고 회견에 나선 정동기 후보자는 자신의 사퇴를 촉구했던 여당을 향해 거침없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여당까지도 청문회를 통한 진상확인의 과정도 거치지 아니한 채 불문곡직하고 저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처구니없다, 사형선고 등의 강도 높은 표현도 사용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아무리 중죄인이라도 말은 들어보는 것이 도리이고 이치임에도 대통령께서 지명한 헌법기관인 감사원장 후보자에게 법이 예정하고 있는 청문회에 설 기회조차 박탈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청문회 없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재판없이 사형선고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정치권이 청문회 기회를 차단해버린 건 법치주의 훼손이라고도 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청문절차를 정치행위로 봉쇄한 일련의 과정은 살아있는 법을 정치로 폐지한 것으로 법치주의에 커다란 오점이 될 것입니다."
정 후보자의 강력한 반박은 청문회에 서보지도 못한 채 떠나는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과 함께 청와대 인선에 잘못이 없다는 점을 대신 강조하는 것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정동기 후보자는 정치권을 향해 강력한 유감을 쏟아냈습니다.
여야 구별이 없었지만 듣기에 따라서는 여권에 더 쓰린 감정을 내보였습니다.
이어서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타이를 검은 색으로 갈아매고 회견에 나선 정동기 후보자는 자신의 사퇴를 촉구했던 여당을 향해 거침없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여당까지도 청문회를 통한 진상확인의 과정도 거치지 아니한 채 불문곡직하고 저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처구니없다, 사형선고 등의 강도 높은 표현도 사용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아무리 중죄인이라도 말은 들어보는 것이 도리이고 이치임에도 대통령께서 지명한 헌법기관인 감사원장 후보자에게 법이 예정하고 있는 청문회에 설 기회조차 박탈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청문회 없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재판없이 사형선고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정치권이 청문회 기회를 차단해버린 건 법치주의 훼손이라고도 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청문절차를 정치행위로 봉쇄한 일련의 과정은 살아있는 법을 정치로 폐지한 것으로 법치주의에 커다란 오점이 될 것입니다."
정 후보자의 강력한 반박은 청문회에 서보지도 못한 채 떠나는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과 함께 청와대 인선에 잘못이 없다는 점을 대신 강조하는 것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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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치주의에 오점” 정치권에 강력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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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2 22:17:16
<앵커 멘트>
정동기 후보자는 정치권을 향해 강력한 유감을 쏟아냈습니다.
여야 구별이 없었지만 듣기에 따라서는 여권에 더 쓰린 감정을 내보였습니다.
이어서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타이를 검은 색으로 갈아매고 회견에 나선 정동기 후보자는 자신의 사퇴를 촉구했던 여당을 향해 거침없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여당까지도 청문회를 통한 진상확인의 과정도 거치지 아니한 채 불문곡직하고 저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처구니없다, 사형선고 등의 강도 높은 표현도 사용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아무리 중죄인이라도 말은 들어보는 것이 도리이고 이치임에도 대통령께서 지명한 헌법기관인 감사원장 후보자에게 법이 예정하고 있는 청문회에 설 기회조차 박탈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청문회 없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재판없이 사형선고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정치권이 청문회 기회를 차단해버린 건 법치주의 훼손이라고도 했습니다.
<녹취>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청문절차를 정치행위로 봉쇄한 일련의 과정은 살아있는 법을 정치로 폐지한 것으로 법치주의에 커다란 오점이 될 것입니다."
정 후보자의 강력한 반박은 청문회에 서보지도 못한 채 떠나는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과 함께 청와대 인선에 잘못이 없다는 점을 대신 강조하는 것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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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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